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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 중 유일하게 국내에서 열리는 CJ컵이 18일 제주 서귀포시 클럽 나인브릿지(파72)에서 막을 올렸다.

손꼽히는 장타자인 브룩스 켑카(28·미국)와 저스틴 토머스(24·미국), 2부 투어 상금왕을 거쳐 올 시즌 PGA 투어에 합류한 한국의 기대주 임성재(20)가 출발 홀인 10번홀 티잉그라운드에 나란히 섰다.

‘필드의 수퍼맨’으로 통하는 켑카는 명성에 걸맞은 장타자였다. 그가 친 공은 ‘쾅’ 하는 파열음과 함께 까마득하게 날아갔다. 10번홀(파4·471야드)에선 티잉 그라운드에서 400야드 떨어진 러프까지 공을 날렸다.

183cm, 84㎏의 켑카는 뛰어난 근력을 바탕으로 장타를 날린다. 임팩트 순간 그의 팔뚝을 보면 그가 1주일에 10시간씩 웨이트트레이닝을 한다는 걸 실감할 수 있다.

하지만 켑카가 홀까지 60야드 정도 남겨 놓고 친 두 번째 샷은 거리가 짧아 벙커에 떨어졌다. 바람이 불지 않았다면 홀 컵 1 이내로 붙였을 것이다. 공이 벙커 턱 바로 옆에 자리 잡는 바람에 켑카는 벙커 샷 두 번을 하며 보기로 출발했다. 그는 약간 내리막인 12번홀(파5·554야드)에선 382야드 드라이버 샷을 날렸다.

이날 골프장엔 초속 12m의 강풍이 불었다.. 제주의 바람은 티샷보다 퍼팅에 더 영향을 줬다.

임성재는 한때 4오버파까지 치다 마지막 4개 홀에서 버디 3개를 잡아내는 패기를 보였다. 1라운드 결과, 켑카가 공동 11위(1언더파), 토머스와 임성재가 공동 33위(1오버파)를 했다. 임성재는 "켑카는 초반 부진해도 표정 변화가 없었다. 정말 멘털이 강했다. 드라이버 거리는 나보다 20~30야드 정도 더 나갔다"고 했다. 토머스에 대해선 "기회를 잡으면 살리는 능력이 대단했다"고 했다.

첫날 선두는 4언더파 68타를 친 미국의 체즈 리비였다. 김시우가 공동 2위(3언더파), 안병훈이 공동 4위(2언더파)를 기록했다.

다음은 브룩스 켑카와의 일문일답.

Q. 오늘 경기는 어땠나.
"잘 맞은 샷이 있었지만 초반에 퍼팅 실수를 두 차례 하면서 전반 라운드가 조금 어려웠다. 하지만 이후 힘을 내서 잘 풀어나갔다. 나만의 리듬을 찾은 것 같다. 전반적으로는 어려운 경기였기 때문에 언더파 혹은 이븐파만 쳐도 오늘은 괜찮은 성적이었다."

Q. 바람이 아주 강하고 추웠다. 오늘 경기에 어떤 영향을 줬나?
"바람 때문에 공이 의도치 않은 방향으로 갈 거라고 예상은 했다. 그린도 어려웠다. 그린이 빠른 데다 뒤에서 바람이 불 때는 내리막 경사에서 공을 세우는 게 어려웠다. 9번 홀에서는 퍼팅을 하는 데 공이 멈추지 않았다."

Q. 한국 팬이 많이 있었는데 응원이 도움이 됐나.
"그렇다. 팬들이 있어서 좋았다. 경기를 존중하는 훌륭한 팬들이 옆에 있으면 좋다. 응원도 많이 해줘서 좋았다. 남은 경기 동안에도 계속 팬들과 함께 하길 기대하겠다. 갤러리가 계속 늘었으면 한다."

Q. 한국 음식을 맛볼 기회는 있었나.
"어제 밤에는 철판구이를 먹었다. 좋은 음식을 먹고 오늘 경기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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