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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건 브래들리 6년만에 우승컵… 준우승 저스틴 로즈는 세계 1위
키건 브래들리가 BMW 챔피언십 최종일 우승 직후 아내와 아이를 껴안으며 기뻐하고 있다./PGA 투어 홈페이지
 ‘아직 끝난 게 아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얘기다. 우즈는 올 시즌 우승이 없지만 마지막 기회를 남겨 놓게 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3차전인 BMW 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에 오르며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에 합류해서다.

우즈는 11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근교 뉴타운 스퀘어의 애러니밍크 골프장(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63타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날 선두와 5타 뒤진 채 출발한 우즈는 한때 1타 차까지 따라붙으며 2013년 8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이후 5년 만에 우승을 노렸지만 역전 우승에는 이르지 못했다.

타이거 우즈가 페덱스컵 랭킹을 종전 25위에서 20위로 끌어올리면서 5년만에 플레이오프 최종전에 나서게 됐다. /PGA 투어 홈페이지
우즈는 전반에는 버디만 4개를 골라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지만 후반 들어 1타 밖에 줄이지 못했다. 14번홀(파3)에서 티샷을 벙커에 빠트리며 보기를 범한 데 이어 15번과 17번홀에서는 3~4m 거리에서 버디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우즈는 비록 역전 우승은 못했지만 페덱스컵 랭킹을 종전 25위에서 20위로 끌어올리며 상위 30명만 출전하는 투어 챔피언십에 5년 만에 출전하게 됐다. 우즈는 "올 시즌 시작하면서 라이더컵과 투어 챔피언십 출전을 목표로 했는데 이루게 돼서 스스로 자랑스럽다"며 "다시 한 번 우승할 기회를 갖게 된 건 매우 좋은 느낌"이라고 했다. 

우승은 키건 브래들리(미국)가 차지했다. 브래들리는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타를 줄였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동타(20언더파 260타)를 이룬 브래들리는 연장 첫 번째 홀에서 파를 지켜 보기를 범한 로즈를 제쳤다. 2012년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이후 6년 만의 우승이다. 통산 4승째다. 

브래들리는 이 대회 전까지 페덱스컵 랭킹 52위였지만 이번 우승으로 6위까지 오르며 투어 챔피언십에 합류했다. 한국 선수들은 한 명도 투어 챔피언십에 나가지 못하게 됐다. 안병훈은 랭킹 42위, 김시우는 55위에 머물렀다. 재미교포 케빈 나는 랭킹 22위로 최종전에 나간다. 

한편, 준우승을 차지한 로즈는 새로운 세계 랭킹 1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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