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메이저 2연승에 도전하는 박성현. |
태국의 포나농 펫럼이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선두로 나섰다. 큰 무대에 강한 박성현(25)은 7언더파로 3타 차 6위에 올랐다. 박성현은 올 시즌 다소 기복이 있지만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뒀다. 통산 4승 중 2승을 메이저 대호에서 거둔 박성현은 이로써 다시 한 번 메이저 우승컵을 수집할 기회를 마련했다.
박성현은 이날 7번 홀까지 버디 3개를 잡아내며 순항을 했지만 9~11번홀에서 난조를 보였다. ‘보기-더블보기-보기’를 기록했다. 박성현은 그러나 15~16번 홀 연속버디에 이어 마지막 18번 홀에서도 1타를 줄이며 기분 좋게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펫럼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는 호주 교포 이민지를 비롯해 조지아 홀(잉글랜드), 히가 마미코(일본) 3명이 자리했다. 나란히 9언더파다. 테레사 루(대만)가 8언더파 5위다. 세계 랭킹 4위 유소연(28)은 6언더파 7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김인경(30)과 김효주(23), 이미향(25)은 3언더파 공동 15위다. 세계 랭킹 1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도 공동 15위다.
한 달 간 휴식을 취한 뒤 출전한 박인비(30)는 실전감각이 떨어진 듯 2타를 잃어 중간 합계 6오버파를 기록해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한국여자골프의 기대주 최혜진(19)도 2오버파로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올댓골프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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