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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에서 통산 7승을 기록한 프로골퍼 허인회(38)가 금지약물 복용으로 6개월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허인회는 8일 본인 소셜미디어에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로부터 ‘트리마돌’이라는 금지 약물을 복용한 혐의로 6개월 출장 정지 제재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출범 후 금지 약물 사용이 적발돼 징계를 받은 첫 사례다. 출장 정지 기간은 1월 23일부터 7월 22일까지이다.


허인회는 국가대표 출신으로 2008년 KPGA투어에 데뷔해 지난해 비즈플레이·원더클럽 OPEN with 클럽72에서 투어 통산 6승째를 거뒀다. 하지만 올해 KPGA투어 개막 후 한 대회도 출전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허인회는 통풍 증세가 있어 의사 처방을 받아 진통제 성분인 트리마돌이 포함된 약을 복용했다고 설명했다. 트리마돌은 2023년까지 금지 약물이 아니었으나 지난해부터 사용이 금지됐다. 이 과정에서 선수 본인은 물론, 담당 의사도 변경된 규정을 알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경기력 향상이 아닌 질병 치료를 위한 약물 사용을 정상 참작해 출장 정지 징계가 6개월로 줄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안병훈(34)도 2023년 10월 감기약을 복용한 뒤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3개월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허인회는 “제가 출전하는 줄 알고 대회장을 찾아와 주신 팬들이 많았는데 최종 결정이 나지 않았기에 미리 말씀 못 드려 죄송한 마음이다. 그리고 이번 일로 협회와 후원사, 대회 스폰서 및 응원해 주시는 모든 팬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는 동안 더 열심히 준비해서 후반기에는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국내 투어 일정상 9월 KPGA 파운더스컵에서 복귀할 전망이다. 8월에 열리는 해외 개최 대회는 출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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