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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선수가 거리 측정기를 이용해 홀까지의 거리를 측정하고 있다.


제이 모너핸 PGA투어 커미셔너. /AP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18일(한국 시각) 개막하는 RBC 헤리티지와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부터 4주 동안 열리는 6개 대회에서 거리 측정기를 한시적으로 허용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초에 발표한 경기 속도 향상 계획의 하나로 추진하는 사안이다.


PGA 투어는 경기 중 거리 측정기 사용이 얼마나 경기 속도를 단축하는지를 점검하고 이를 토대로 거리 측정기 사용 전면 허용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단 거리측정기를 사용할 때 주의할 사항이 있다. 단순한 거리 측정 기능만 사용해야 하며, 고도, 경사, 높낮이 보정 등 다른 기능이 포함된 거리측정기라면 단순 거리 측정 이외 기능은 꺼야(비활성화) 한다. 이 규칙을 위반하면 처음에는 2벌타, 두 번째에는 실격 처리된다.


PGA 투어 규칙 및 대회 운영 담당 부사장 게리 영은 “앞으로 4주 동안 데이터를 수집하고 살펴볼 예정”이라면서 “앞 팀을 따라잡지 못한 팀은 경기 속도를 빠르게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PGA투어는 올 시즌 다양한 실험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6년부터 새로운 경기 속도 규칙을 적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골프 규칙이 대폭 개정되면서 모든 대회에서 거리 측정기 사용을 허용하되 로컬 룰로 금지할 수 있도록 했다. PGA투어는 본 대회 전에 열리는 프로암(프로와 아마추어가 함께 하는 사전 이벤트 행사)에서는 허용하되 본 대회 사용은 금지했다. 하지만 최근 ‘슬로(slow) 플레이’가 골프 최대의 적으로 떠오르면서 거리 측정기를 허용하는 방향으로 선회하는 분위기다.


이미 다른 투어에서는 거리 측정기를 허용하고 있다.


이민지(왼쪽부터), 넬리 코르다, 고진영 선수. photo 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2021년부터 선수와 캐디에게 경기 중 거리 측정기 사용을 허용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도 이에 발맞췄다.


미국프로골프(PGA of America)가 주관하는 PGA 챔피언십도 2021년부터 거리 측정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PGA 2부 투어인 콘페리 투어와 시니어 투어인 PGA 투어 챔피언스도 거리 측정기 사용을 하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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