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한솔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덕신EPC·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10억원)에서 우승했다.
지한솔은 27일 경기도 용인시 88컨트리클럽 서코스(파72·669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잡아냈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지한솔은 공동 2위(12언더파)인 박주영과 이율린을 2타 차이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지한솔은 2022년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이후 2년 2개월 만에 투어 4승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억8000만원.
2타차 선두로 최종 4라운드를 출발한 지한솔은 1번 홀(파4)과 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까지 3~4타 차이를 유지했다. 박주영이 11∼14번 홀에서 버디 3개를 잡아내며 추격전을 벌였지만, 지한솔은 남은 홀에서 모두 파를 기록하며 우승을 지켰다.
최예림이 4위(11언더파)에 이름을 올렸다. 상금과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1위를 달리는 윤이나가 이예원, 황유민 등과 공동 5위에 올랐다.
2008년생 아마추어 양윤서가 공동 9위(8언더파)에 올랐다. 박현경은 공동 20위(3언더파)였다. 이 대회를 끝으로 은퇴하는 김해림이 공동 68위(5오버파)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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