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35)과 고진영(29), 김효주(29)가 7일(이하 한국 시각)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 르 골프 나시오날에서 막을 올리는 2024 파리 올림픽 골프 여자부 금메달을 위한 첫발을 내디딘다. 골프 여자부는 10일까지 나흘간 펼쳐진다. 출전 선수는 60명. 컷 탈락은 없다. 남자부 경기(파 71·7174야드)와 달리 파 72·6374야드로 전장을 줄여 경기한다. 남자부 경기에서 가장 어려운 홀로 꼽힌 18번 홀을 파4에서 파5로 변경했다. 한국 여자 골프는 2016 리우 올림픽 금메달(박인비)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출동한다.
세계 4위 고진영은 세계 1위이자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넬리 코르다(미국), 5위 인뤄닝(중국)과 1·2라운드를 함께 치른다. 7일 오후 4시 55분 출발한다. 3위 양희영은 7위 셀린 부티에(프랑스), 2위 릴리아 부(미국)와 7일 오후 6시 55분, 12위 김효주는 17위 캐나다 브룩 헨더슨, 20위 중국 린시위와 7일 오후 5시 11분 경기에 나선다. 고진영과 김효주는 도쿄 올림픽에서 각각 공동 9위와 공동 15위를 차지한 바 있다.
7일부터는 그랑팔레에서 태권도 일정이 시작된다. 한국 태권도는 도쿄 ‘노골드’(은 1·동 2) 수모를 씻기 위해 각오를 다지고 있다. 남자 58㎏급 박태준(경희대)이 첫 주자로 이날 오후 5시 10분 베네수엘라 요한드리 그라나도를 상대로 16강전을 치른다. 다이빙 김수지(울산광역시청)가 이날 여자 3m 스프링보드 예선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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