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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AP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DP월드투어(유러피언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네시스 스코티시오픈(총상금 900만 달러·우승 상금 140만달러) 첫날 임성재가 버디 9개, 보기 2개로 7언더파 63타를 쳐 2위에 올랐다. 8언더파 62타를 기록하며 선두에 오른 저스틴 토머스(미국)와는 1타 차이다.

12일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더 르네상스 클럽(파70)에서 열린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1라운드. 임성재는 지난 2년간 르네상스 클럽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두 번 다 컷 탈락했다. 지난 네 번의 라운드에서 한 번도 언더파 점수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이날은 버디 폭죽을 쏘았다.

2024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이 열리는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르네상스 클럽 전경. /현대차

이날 1라운드 1번 홀(파4)에서도 티샷을 러프로 보낸 데 이어, 두 번째 샷도 그린 주변 러프에 보내 보기로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2번 홀(파4)에서 24m 어프로치 샷이 그대로 홀로 들어가 버디를 하면서 흐름이 바뀌었다. 임성재는 2~4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은 데 이어, 8~10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기록했고, 후반 14~16번 홀에서 또 한 번 3연속 버디를 터뜨렸다. 임성재는 17번 홀(파3)에서 보기를 했지만 18번 홀(파4)을 파로 마무리했다. 임성재는 “지난 2년간 르네상스 골프클럽이 정말 어렵게 느껴졌는데 오늘 그 흐름을 바꿀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임성재는 올해 우승은 없지만 톱10에 5번 들면서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토머스는 2022년 5월 메이저 대회인 PGA챔피언십에서 PGA투어 15승째를 거둔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이날 버디만 8개를 뽑아내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하면서 2년여만의 우승 도전을 향한 발판을 만들었다.

파리 올림픽에 태극 마크를 달고 출전하는 안병훈이 버디 6개, 보기 1개로 지난해 우승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나란히 공동 8위(5언더파)로 출발했다. 안병훈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3위에 오르며 디오픈 출전권을 극적으로 따낸 좋은 기억이 있다. 안병훈과 함께 파리 올림픽에 나서는 김주형은 공동 77위(1언더파)로 출발했다. 지난해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나선 박상현도 공동 77위(1언더파)였다.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2위로 이 대회에 출전한 이정환이 공동 34위(3언더파)로 좋은 출발을 했다. 김시우가 공동 58위(2언더파)였다. 이 대회는 한국 현대차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후원하며 박상현과 이정환, 함정우(1오버파 공동 117위) 등이 초청 선수로 참가했다.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은 유럽 최고 권위를 가진 골프대회 중 하나로, DP 월드투어(옛 유러피언프로골프투어) 최상위 5개 대회를 일컫는 ‘롤렉스 시리즈’에 속한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140만 달러와 함께 GV70 전동화 모델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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