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에 섬세한 쇼트게임까지 진가를 드러내면 PGA급 경기를 보여주는 장유빈(22·신한금융그룹)이 올해 첫 우승 사냥에 나선다.
무대는 27일부터 나흘간 인천 클럽72 하늘코스(파71·7천103야드)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총상금 7억원). KPGA 투어 대회가 클럽72 하늘코스에서 열리는 것은 2019년 5월 SK텔레콤 오픈 이후 약 5년 1개월 만이다.
27일부터 나흘간 인천 영종도 클럽72 하늘코스에서 열리는 KPGA투어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 위드(with) 클럽72' 포스터.장유빈은 올해 10개 대회에 출전해 그 중 절반인 5개 대회에서 톱 5에 들었다. 톱10은 6차례로 이 부문 1위다. 5월 KPGA 클래식과 6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선두를 맹추격했지만 1타가 부족했다. 지난주 코오롱 한국오픈에서도 마지막 라운드에 6타를 줄이며 공동 3위에 올랐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장유빈은 아마추어 시절인 2023년 8월 군산CC오픈에서 우승했다. 프로 전향 후에는 아직 우승이 없다. 장유빈은 “최근 대회마다 ‘파이팅’을 외쳐 주시는 팬 분들이 많고 갤러리분들의 환호를 들으면 전율을 느낀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장유빈은 올해 평균 타수(69.81타), 평균 드라이브 거리(313.28야드), 평균 버디율(23.96%) 등 샷 능력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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