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우즈’라 불리는 루드비그 오베리(25·스웨덴)가 18경기 만에 세계랭킹 11위에 올랐다.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에서 막을 내린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단독 2위를 한 오베리는 지난 주 세계랭킹 27위에서 16계단 상승한 11위에 자리잡았다.
지난해 6월 프로 데뷔하기전 오베리의 세계랭킹은 914위. 하지만 9월 DP 월드투어 오메가 유러피언 마스터스에서 프로 첫승을 올린 데 이어 11월에는 RSM 클래식에서 PGA투어 첫승 을 올렸고 준우승도 2차례 차지하면서 세계 랭킹이 로켓처럼 뛰어올랐다. 오베리보다 빨리 세계 랭킹 11위에 오른 선수는 17경기 만에 3위까지 올랐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9·미국) 뿐이다. 우즈는 프로 데뷔 후 17번째 경기였던 1997년 마스터스에서 12타 차 우승을 거두며 세계 랭킹 13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우즈는 그해 6월 세계 1위에 처음 올라 합계 683주간 1위 자리에 있었다. 욘 람(30·스페인)이 21경기, 콜린 모리카와(27·미국)가 28경기만에 세계 11위를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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