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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키움증권배 고교 동창 골프 최강전 챔피언 진주동명고 선수단 ./블루원

블루원 상주 컨트리클럽./블루원

“친구야! 학교가자 고교동창!”이란 구호로 시작하는 고교 동창 골프 최강전은 늘 흥미진진하다. 골프를 매개 삼아 떠나는 추억의 여정이란 독특한 포맷에 학교의 명예를 걸고 나선 선수들이 마치 미국과 유럽의 골프대항전 라이더컵에 나온 선수들 이상으로 진지하기 때문이다.

2004년 막을 올린 국내 최고의 고교동창 골프대회인 제19회 ‘키움증권배 고교 동창 골프 최강전’이 지난달 10월 31일 단체 결승전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블루원 상주컨트리클럽에서 지난 3월 13일 막을 올린 이래 8개월간의 대장정 끝에 진주동명고가 창원남고를 17번째 홀에서 2홀 차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2023년 고교동창 골프 최강 단체전 경기는 152개 고교 팀이 참가한 가운데 32강을 가리고 토너먼트를 거쳐 최종적으로 창원남고, 울산성신고, 청주공고, 진주동명고가 4강에 올랐다. 10월 16~17일 이틀간 매치플레이로 진행된 4강전에서 창원남고와 진주동명고가 각각 울산성신고와 청주공고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부터 신설된 응원단장상은 창원남고가 차지했다.

개인전은 최저타를 기록한 선수와 2~3위 4명이 치른 토너먼트에서 승리한 이상전(경산무학고), 심득섭(영일고) 선수가 하창오(경남정보고)와 송현석(창원남고) 선수를 이기고 최종 결승에 올랐다. 10월 31일 결승전에서 이상전 선수가 심득섭 선수를 16번째 홀에서 3홀 차로 이겨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단체전 우승팀인 진주동명고와 준우승 팀 창원남고에는 각각 2000만 원, 1000만 원의 장학금과 부상이 수여됐다. 개인전 우승자를 배출한 경산무학고와 준우승자 출신고인 영일고에도 각각 500만 원, 300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고교동창 골프 최강전은 골프 대중화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는 4년 만에 갤러리 입장과 동문 현장 응원이 허용됐다. 결승전 경기는 11월 21일과 28일에 걸쳐 SBS골프에서 녹화 방송할 예정이다.

이날 시상식에 나선 블루원의 대표이사 윤재연 부회장은 “어느덧 20회를 눈앞에 둔 고교동창 최강 골프 대회가 더욱 내실 있고 재미있는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며 키움증권 관계자들과 참가 선수들을 격려했다.

대회가 열린 블루원 상주컨트리클럽은 경북 상주 모서면 백화산 310m의 산기슭에 자리 잡아 동화 속 유럽의 산골마을 같은 아름다운 이국적 풍광을 자랑한다. 아시아 100대, 한국 10대, 친환경 10대 골프장 등에 여러 차례 이름을 올린 명문 골프장이다. 2008년 대중 골프장으로 개장한 이후 고교 동창 골프 대회 코스로 더욱 유명해졌다. 가을이 깊어가는 시기에는 산과 계곡, 호수와 어우러진 울창한 단풍 숲이 알프스 산장 스타일의 골프텔과 어우러져 이국적이며 환상적인 풍광을 뽐낸다. 최근 X 골프와 골프존이 선정한 가을철에 꼭 가볼 만한 전국 5개 골프장으로 경북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블루원 상주가 2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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