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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골프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유현조(천안중앙방통고), 김민솔, 임지유(이상 수성방통고)가 함께 한 한국은 1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서호 국제골프코스(파72·6030야드)에서 열린 대회 여자 골프 최종 4라운드에서 9언더파를 합작했다. /뉴스1

여자 골프 대표팀의 유현조./대한체육회

한국여자골프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골프 마지막 날 버디 사냥을 벌이며 단체전 은메달을 땄다.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2연속 단체전 은메달. 장타자 유현조(18)는 7언더파를 몰아치며 개인전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은 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 서호국제코스(파72·6030m)에서 열린 여자골프 대회 4라운드에서 유현조가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아내며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적어내며 동메달을 따냈다. 후반 9홀에서 무려 6타를 줄인 유현조의 활약이 한국의 단체전 은메달을 이끌었다. 유현조는 “리더보드를 보면서 한 타라도 더 줄여 메달 색깔을 바꿔보겠다는 각오로 경기했다”며 “금메달이 아니어서 아쉽지만 세계적인 선수들이 참가한 첫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목에 걸고 집에 돌아갈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아마추어 세계 4위인 김민솔(17)은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이며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해 공동 5위에 올랐다.

한국은 나흘간 합계 29언더파를 적어내며 전날 단체전 4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다. 단체전 금메달은 34언더파를 기록한 태국이 차지했다. 세계 2위 인뤄닝(21) 등 LPGA투어에서 뛰는 선수들로 최정예 멤버를 구성한 중국은 26언더파로 단체전 동메달에 그쳤다. 개인전과 단체전 석권을 노렸던 중국은 개인전에서 린시위가 4위(15언더파), 인뤄닝과 류위가 공동 8위(8언더파)로 부진했다.

이번 대회부터 프로 선수의 출전이 허용됐지만 한국은 여자의 경우 전원 아마추어로 팀을 구성했다. 한국은 임지유(18)가 예상밖 난조로 2라운드에서 공동 21위(2언더파)에 그쳐 컷탈락하는 등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마지막 날 선전으로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메달을 따내는 투혼을 보였다. 아시안게임은 그동안 컷이 없었으나 대회 진행이 산만하다는 지적에 따라 이번 대회부터 컷을 도입했다. 단체전은 매라운드 국가별 3명가운데 상위 2명의 성적을 팀 성적으로 계산한다.

개인전 금메달은 태국의 아르피차야 유볼(21)에게 돌아갔다. 유볼은 이날 4타를 줄이며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했다. 유볼은 16세인 2018년 태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5개 대회 연속 우승하며 상금왕에 올랐고 올해 LPGA투어에 데뷔했다. 올해 LPGA투어 국가대항전에서 우승하는 등 여자골프의 강자로 떠오른 태국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인전과 단체적도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3라운드까지 7타차 선두였던 아디티 아쇼크(인도)는 이날 5오버파를 치는 부진 끝에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하며 은메달로 밀렸다. 세계 랭킹 47위 아쇼크는 2016년 리우 올림픽과 2021년 도쿄 올림픽에 인도 대표로 출전해 각각 41위와 4위를 기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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