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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르다, 15언더파로 선두 유지… 내일 오전 6시30분 최종라운드


6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3라운드. 고진영(왼쪽)과 김세영이 멋진 티샷을 날리고 있다. 고진영과 김세영은 3라운드까지 7언더파 206타를 기록 공동 10위에 올랐다. 15언더파 198타를 기록 중인 단독 1위 넬리 코다(미국)와는 8타 차이로 마지막 남은 4라운드에서 이를 뒤집기는 사실상 어렵지만, 메달권인 공동 3위 선수들이 10언더파를 기록 중이라 메달권 진입은 노려볼 만하다./연합뉴스


올림픽 2연패는 힘들어 보인다. 그래도 선수들은 실낱 같은 희망을 쫓아 마지막 라운드의 선전을 다짐했다.


고진영(26)과 김세영(28)이 6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의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나란히 합계 7언더파 206타를 기록해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전날 9언더파를 몰아치며 선두에 오른 코르다가 3라운드에서 2타를 더 줄여 합계 15언더파 198타로 선두를 지켰다. 이번 올림픽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세계 랭킹 200위 아디티 아쇼크(인도)가 선두에 3타 뒤진 2위(12언더파)에 자리했다. 아쇼크는 2017년 인도 출신 첫 미국 여자 프로골프(LPGA) 투어 선수가 됐지만 아직 우승은 없다. 유러피언 레이디스 투어(LET)에서는 3승을 올렸다. 18세이던 2016년 리우 올림픽에 출전해 공동 41위에 머물렀다. 아버지가 주로 캐디백을 메는데 이번에는 골프를 잘 모르는 어머니가 그 역할을 맡았다. 아쇼크는 “아빠가 캐디를 맡는 것보다 스트레스가 훨씬 덜하다”며 웃었다.


공동 3위(10언더파) 그룹에는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해나 그린(호주), 이나미 모네(일본), 에밀리 페데르센(덴마크)이 모여있다. 한국 선수 중 성적이 가장 좋은 고진영·김세영과 선두 코르다는 8타 차이여서 사실상 역전은 어려워보인다. 다만 3위 그룹과는 3타 차이여서 충분히 메달을 노려볼 만한 상황이다. 고진영은 “골프는 끝까지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세영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최종 라운드에 기회가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날 고진영은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 2개를 범해 타수를 줄이지 못했고, 김세영은 보기 1개 이후 버디 4개로 3타를 줄였다. 김효주는 버디 5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공동 18위(5언더파)였다.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하는 박인비(33)는 이날도 퍼팅에 고전했다.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공동 25위(3언더파)에 머물렀다.


박인비는 경기를 마친 뒤 “오늘 샷이 정말 좋아 버디 기회도 많았는데 그린 플레이가 끔찍했다”며 “이렇게 미친 듯이 안 들어가는 대회가 1년에 한두번 정도 나오는데 그게 이번 주가 될 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태풍이 도쿄 인근으로 근접하고 있는 가운데 4라운드는 8일 오전 6시 30분부터 열릴 예정이다. 날씨 상황에 따라 대회가 3라운드로 축소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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