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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마지막 3홀 3연속 버디… 마스터스 이어 2연속 톱5


임성재가 11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새해 첫 대회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최종 4라운드 1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공을 바라보고 있다. /마우이뉴스AP연합뉴스

임성재(23)가 왜 ‘꾸준함의 대명사’인가를 보여준 대회였다.

지난해 11월 ‘꿈의 무대’라 불리는 마스터스에서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한 임성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새해 첫 대회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670만 달러)에서 마지막 3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5위를 차지했다.



11일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7474야드)에서 최종 4라운드가 치러진 이 대회는 지난해 대회 우승자와 2019-2020시즌 투어 챔피언십 출전자 등 42명만 출전한 ‘왕중왕전’이었다.

임성재는 지난해 3월 혼다 클래식 우승에서 PGA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것은 물론 PGA투어 플레이오프를 거쳐 최종 30명만 출전하는 투어챔피언십에도 출전했기 때문에 두가지 조건을 모두 갖춘채 출전권을 획득했다.


임성재는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이며 합계 21언더파 271타를 기록해 잰더 쇼플리(미국)와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자인 해리스 잉글리시(미국, 25언더파 267타)와는 4타 차이다.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5위로 4라운드에 나선 임성재는 1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2∼3번 홀 연속 보기로 주춤했고, 5번 홀(파5) 버디로 잃었던 타수를 회복했다.

우승경쟁에서 밀려나 10위 밖까지 밀렸던 임성재는 13번 홀(파4)에서 후반 첫 버디를 잡아낸 데 이어 마지막 16∼18번 홀에선 3연속 버디를 터뜨리며 순위를 톱5로 끌어올렸다.

느리면서도 정확한 스윙의 소유자답게 마지막까지 물고 늘어지는 집중력이 돋보였다.

미국에서 엄청난 노력과 꾸준한 대회 참가로 ‘아이언맨'이란 별명을 갖고 있는 임성재는 2018년 2부투어에서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했고, 2019년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 PGA투어 신인상을 획득한데 이어, 2019년과 2020년 PGA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하며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해 사상 처음 11월에 열린 마스터스에서 자신의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이기도 한 공동 2위에 올라 최정상급 선수가 될 자질을 갖췄다는 평을 들었다.

해리스 잉글리시가 11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새해 첫 대회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했다. /마우이뉴스 AP 연합뉴스

새해 첫 대회 우승의 영광은 해리스 잉글리시가 차지했다. 공동 선두로 4라운드를 출발했던 잉글리시는 이날 무려 9타를 줄인 호아킨 니만(칠레)과 나란히 25언더파 267타를 기록하며 연장에 들어갔다.

파5홀인 18번 홀에서 펼쳐진 첫 번째 연장전에서 잉글리시는 2m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잉글리시는 2013년 6월 세인트주드 클래식, 2013년 11월 OHL 클래식 이후 8년만에 통산 3승째를 기록하며 우승 상금 134만 달러(약 15억원)를 받았다. 저스틴 토머스가 3위(24언더파 268타)에 올랐고, 라이언 파머가 4위(23언더파 269타)였다. 브라이슨 디섐보와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 욘 람(스페인)이 공동 7위(20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공동 11위(18언더파)였다.

댓글 1개:

  1. 2021년 PGA.첫 시합을 알리는 대회에서 카팔루아 플렌테이션 코스는 잉글리쉬( 미국)을 선택하였다. 파 73의 쉬운 코스에서 시작된 금년 첫대회 우승자는 연장전에서 가려졌는데 역시 골프는 신체적인 조건인 체격에 구애받지 않는 운동이며, 정확성, 그리고 퍼딩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일깨주었다. 잉극리쉬의 연장전 상대자 니만의 체격은 왜소한 편이었지만 연장전에 오르는 기량을 선보였다. 미국에서 프로선수의 정의는 남자인 경우 470 야드의 파 4.를 문안하게 투 온시킬수 있는 장타력과 파로 마무리할 수 있는 기량 소유자를 일컬으며, 여자프로 선수인 경우 400야드 파 4.를 문안하게 투온 시켜서 파로 마무리 할수 있는 기량 소유자를 말한다. 벌써 오래되었지만 PGA. 남자프로선수들의 평균 드라이브 샷의 거리는 280야드 정도이며 470 야드 파 4의 경우 새컨드샷의 거리는 약 190야드 내외라는 얘기이다. 이경우 보통 6번 아이언이나 7번 아이언으로 투온할 수 있는 거리이며 문제는 얼마나 정확하게 깃대에 붙이느냐 그리고 퍼딩의 싸움이다. 결국 골프는 이론의 여지없이 정확성의 싸움이다.
    무지하고 무식한 자들은 골프이야기를 하면 대뜸 드라이브를 잘쳐야 한다고 말한다! 뭘 몰라도 한참 모르고 하는 이야기이며 골프의 깊이가 없는 재삼 이야기하지만 무지하고 무식한 얘기이다. 정확한 이야기는 *** 티샷이 중요하다고 말해야 한다.
    골프경기의 시작은 티샷으로 시작한다! 이를 점수의 시작이라고도 이야기한다. 티샷은 반드시 드라이브를 치느것을 말하지 않는다. 파3. 에서는 거의 아이언을 치며 여자선수의 경우 200야드가 넘는 경우 유틸리티 크럽이나 우드를 잡는 경우도 흔하다. 나머지 14홀에서 드라이브를 잡지 않고 3우드나 5번우드, 2번 또는 3번 아이언을 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고로 드라이브를 잘쳐야 한다는 말은 골프의 진수를 모르고 하는 말이다. 정확한 말은 티샷을 잘해야 한다고 말해야 한다. 그럼 드라이브는 중요치 않다는 말인가? 아니다! 중요하다. 메우 중요한 샷이다. 홀에 따라서 상당한 거리를 확보하여야 다음샷이 용이하거나 유리할때 드라이브샷의 의존도는 가히 절대적이리고 말 할수 있다. 물론 주말골퍼에게는 어울리는 말이 아니지만 싱글골퍼나 프로들에게는 드라이브를 잡을때 그 홀에 OB.가 있는가, 해저드는 어디에 어느쪽에 있는가 벙커는 등등을 사전에 충분히 인지하고 만일의 위험부담을 최대한 배재하고 드라이브를 친다. 쳐야만 한다. 무턱대고 드라이브를 쳤다가 벌타를 먹고 다음샷을 치게되면 극건 수준미달 이다. 아마추어, 주말골퍼의 경우도 캐디에게 사전에 조언을 받고 크럽선택, 방향이나 거리등을 감안하고 샷을 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임성재 물론 상위권에 들었지만 늘 하는 소리이지만, 아이언의 정확도를 배가시키지 못하면 우승기회는 멀어지고 만다. 골프라는 운동은 잘칠때, 공이 잘맞을때 한번이라도 우승을 더 해야만 한다. 이는 골프잘치는 골퍼들이 차고도 넘치기 때문이다. 골프의 골자도 모르는 기자들이 골프기사에 황상 이름 오르내리는 더스틴 존스, 디셈보 어디로 갔나? 골프에는 절대 강자가 존재하지 않는다. 타이거 우즈 전성기 이외에는! PGA. 출전 선수 누구라도 언제라도 우승할 실력을 가지고 있다. 다만 금년에도 눈여겨 보아야 할 선수가 있다면 기본기가 잘 갖추어져 있는 저스틴 토마스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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