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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박준홍이 허정구배 제67회 한국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이틀째 선두를 달렸다. 사진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 당시 모습./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챔피언십 조직위


아마추어 국가대표 박준홍(19∙한체대1)이 국내 골프 대회 중 최고 역사를 자랑하는 허정구배 제67회 한국아마추어 골프선수권 대회에서 이틀째 선두를 달렸다. 3일 경기도 성남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박준홍은 이날 3언더파 69타를 보태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이틀 연속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송암배 우승자이자 역시 국가대표인 2위(7언더파) 조우영(19∙한체대1)에는 1타 앞서 있다. 국가대표인 오승현(19∙한체대1)이 6언더파 3위다. 이에 따라 이들 열아홉살 3인방이 우승컵을 놓고 각축을 벌이게 됐다. 2018년 우승자 배용준(20∙한체대2)은 2언더파 공동 9위, 지난해 우승자 박형욱(21∙한체대3)은 1언더파 공동 11위다.

강풍 탓에 쓰러진 나무가 페어웨이에 있는 모습./대회조직위 제공


이날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나무가 쓰러지고, 일부 벙커가 무너지는 등 코스가 크게 훼손됐지만 골프장과 주최 측이 적극적으로 나서 코스를 정비한 덕에 오전 11시30분에 경기를 진행할 수 있었다.

1954년 창설된 이 대회는 국내 프로와 아마를 통틀어 가장 오랜 역사를 지녔다. 한국인 첫 R&A 멤버로 대한골프협회장과 한국프로골프협회장을 지낸 고(故) 허정구 삼양인터내셔날 회장을 기리기 위해 2003년부터 허정구배로 불리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 사태로 일정을 3라운드로 축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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