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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와 3타 차 이내에 21명 몰려 있어 치열한 우승 경쟁 예고… 와트니 코로나 양성 반응

웹 심프슨(사진) 등 4명이 RBC 헤리티지 셋째날 공동 선두로 나섰다. 선두와 3타 차 이내에 21명이 몰려 있어 최종일 치열한 우승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게티이미지

웹 심프슨(미국)을 포함해 4명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헤리티지 셋째날 공동 선두로 나서 최종일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페덱스컵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임성재(22)는 컷 탈락했다. 21일(한국 시각)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심프슨은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를 보탰다. 중간 합계 15언더파 198타로 티럴 해턴(잉글랜드), 아브라암 안세르(멕시코), 라이언 파머(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다. 통산 6승을 기록 중인 심프슨이 이번에 우승하면 임성재를 제치고 페덱스컵 랭킹 1위에 올라서게 된다.

하지만 우승까지는 험난한 길이 예상된다. 공동 선두 외에도 1타 차 공동 5위에 지난주 찰스 슈와브 챌린지 챔피언 대니엘 버거(미국)를 포함해 조엘 데이먼(미국), 카를로스 오티스(멕시코) 3명이 포진해 있다. 선두와 3차 이내에는 무려 21명이 있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이언 폴터(잉글랜드) 등이 2타 차 공동 8위(13언더파), 세계 랭킹 4위 브룩스 켑카, 5위 더스틴 존슨, 그리고 괴력의 장타자로 변신한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는 3타 차 공동 16위(12언더파)다. 세계 랭킹 1위 로리 매킬로리(북아일랜드)는 5타 차 공동 28위(10언더파)에 자리했다.

이날 많은 선수들이 ‘불꽃 샷’을 날렸다. 공동 선두로 나선 해턴을 포함해 6명이 63타를 쳤다. 그만큼 최종일 우승 후보도 쉽게 점칠 수 없다는 뜻이다.

임성재를 포함해 최경주(50), 강성훈(33), 안병훈(29), 이경훈(29), 김시우(25) 등 한국 선수는 모두 컷 통과에 실패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30)가 2언더파 공동 73위다.

한편, 통산 5승을 기록한 닉 와트니(미국)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양성 반응을 보인 첫 번째 선수가 됐다. PGA 투어는 전날 "와트니가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여 대회 2라운드를 앞두고 기권했다"고 발표했다. 와트니는 지난주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서는 컷 탈락했으며 이후 PGA 투어가 제공한 항공편을 이용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이번 대회장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와트니는 RBC 헤리티지 대회장에 도착한 직후 받은 첫 코로나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왔다. 하지만 2라운드를 앞두고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 진료를 받았으며 코로나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PGA 투어는 "의료 전문가들과 협의해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 와트니와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들에 대한 조치도 시행할 것"이라고 했다. PGA 투어는 지난 3월 코로나 사태로 중단됐다가 지난주 찰스 슈와브 챌린지부터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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