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첫 아기를 출산하는 미셸 위가 12월로 연기된 US여자오픈에 출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은 미셸 위가 2014년 US여자오픈에서 우승했을 때의 모습./AP |
미셸 위는 지난해 8월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임원 조니 웨스트와 결혼했고, 올 여름 딸을 출산할 예정이다. US여자오픈은 당초 6월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12월10일 개막으로 연기됐다.
2014년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미셸 위는 고질적인 손목 부상 등으로 한때 은퇴를 진지하게 고민했지만 임신 후 생각을 바꿨다. 그는 "아이를 가지고, 그게 딸이라는 걸 알았을 때 세상에 대한 시각이 완전히 달라졌다. 딸이 존경할 만한 강한 여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복귀에 대한 의지가 더 강해졌고, 아기를 위해 대회에 출전하겠다"고 했다.
미셸 위는 최근에는 소셜미디어(SNS)에 만삭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아기에게 코로나 영향이 없도록 조심하고 있다. 샷을 할 때는 4분 3 스윙만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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