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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평균 317.9야드를 날려 ‘장타왕’에 오른 캐머런 스미스(미국)는 키 183cm, 몸무게 81kg으로 우람한 체구는 아니다. 그럼에도 장타자로 군림하는 비결은 ‘슬링샷(slingshot: 새총샷)’이라고 표현하는 동작 덕분이다.

챔프는 "지면을 강하게 누르는 느낌을 갖고, 그 힘을 바탕으로 헤드에 힘을 싣는다. 그것이 스피드를 만드는 비결이다"며 "어드레스와 백스윙 때 오른발로 지면을 강하게 눌렸다가 그 힘을 다운스윙 때 왼발로 옮긴다"고 했다.

‘까치발 스윙’으로 유명한 저스틴 토머스(미국)도 이와 비슷하다. 그도 키 178cm, 몸무게 66kg의 평범한 체구를 가졌지만 300야드를 훌쩍 넘는 장타를 날린다. 그는 임팩트 순간 양발 뒤꿈치를 들어올리며 지면을 박차고 솟아오른다.

둘의 스윙은 ‘슬링샷’ ‘까치발 스윙’으로 다르게 불리지만 임팩트 순간 지면 반발력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점은 같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장타 여왕’ 렉시 톰프슨(미국)도 이 부류에 속한다. 그렇다면 아마추어 골퍼들이 지면 반발력을 잘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박효원은 지면 반발력을 잘 이용하는 비결에 대해 “백스윙 때 왼쪽 어깨를 바닥으로 눌러준다는 느낌을 가지면 된다”고 했다.

박효원(33)은 "지면 반발력은 땅을 밟는 힘이다. 백스윙 때 지면을 잘 눌러야 다운스윙 때 지면을 차고 오를 수 있다"며 "지면을 제대로 못 누르는 골퍼들은 대부분 백스윙 때 몸을 위로 들거나 무게 중심이 우측으로 쏠리는 스웨이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다"고 했다.

그럼 처방은 뭘까. 박효원은 왼쪽 어깨에 답이 있다고 했다. "왼쪽 어깨를 떨어뜨리면서 바닥에 누른다는 느낌으로 백스윙을 해 보세요. 그러면 오른발에 체중을 실으면서 지면을 잘 누를 수 있어요."

동영상을 보면 동작을 보다 쉽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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