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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과 함께 6언더파… 최혜진은 2언더파, 박희영은 이븐파

박인비가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첫날 선두와 1타 차 공동 2위에 올랐다.

첫홀부터 이글을 잡아낸 박인비(32)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첫날 선두권으로 나섰다. 13일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로열 애들레이드 골프클럽(파73)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박인비는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2개로 6언더파 67타를 쳤다. 이정은(24)과 함께 공동 2위다. 단독 선두로 나선 조디 새도프(잉글랜드∙7언더파 66타)와는 1타 차다.

올해 올림픽 출전을 위해 예년보다 시즌을 일찍 시작한 박인비는 개막전이었던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이후 2개 대회 연속 컷 탈락했다. 더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이 대회 이후 예정돼 있던 ‘아시아 3연전’이 모두 취소되면서 이번 대회가 더욱 중요해졌다.

박인비는 이날 장기인 중거리 퍼팅이 살아나면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1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그대로 홀에 들어가면서 ‘샷 이글’을 기록한 박인비는 3번과 5번 홀(이상 파4)에서는 약 4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했다. 7번 홀(파3)에서는 3퍼트로 1타를 잃었지만 곧바로 8번 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후반 들어 박인비는 17번 홀까지 버디만 3개를 추가하며 한때 공동 선두로 나섰다. 하지만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티샷을 벙커로 보내면서 1타를 잃었다. 박인비는 경기 후 "샷 이글로 좋은 시작을 했고, 퍼팅도 좋았다"며 "마지막 홀에서 티샷 실수로 보기를 범했지만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라운드였다"고 했다.

새도프는 버디만 7개를 쓸어담으며 리더 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1년부터 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아직 우승이 없는 선수다. 이정은은 버디 8개, 보기 2개를 묶었다. 지난주 빅오픈 최종일 우승 문턱에서 무너졌던 조아연(20)과 통산 9승을 기록 중인 최나연(33)이 4언더파 공동 7위에 자리했다.

빅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을 거둔 유소연(30)과 최혜진(21)은 2언더파 공동 35위에 올랐다. 우승을 차지한 박희영(33)은 이븐파 73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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