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가 오는 23일 개막하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부터 올해 일정을 시작한다. 사진은 지난달 프레지던츠컵 당시 티샷을 날리고 있는 우즈의 모습./민수용 골프전문 사진작가 |
예상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5·미국)가 ‘텃밭’ 토리파인스 골프클럽에서 2020년을 시작한다. 우즈는 10일(한국 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과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부터 이번 시즌을 시작하게 돼 기쁘다. 조만간 만나자"는 글을 올렸다.
우즈는 지난달 호주에서 열린 미국과 세계연합팀간의 골프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 이후 가족과 휴식을 취하고 있다.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은 오는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 파인스 골프클럽에서 열리고, 타이거 우즈 재단이 운영을 맡은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2월 13일 개막한다.
토리 파인스 골프클럽은 우즈가 US오픈을 포함해 통산 8차례나 우승컵을 들어올린 곳이다. 많은 전문가들이 우즈의 출전을 예상했다. 우즈가 자신의 텃밭에서 또 한 번 우승을 추가한다면 PGA 투어 최다승 신기록(83승)을 작성하게 된다. 우즈는 지난해 10월 일본에서 열린 조조 챔피언십 우승으로 통산 82승째를 달성하며 샘 스니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는 세계 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3위 존 람(스페인), ‘쇼트 게임의 마술사’ 필 미켈슨(미국), 2016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등도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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