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앞줄 가운데)와 주니어 골퍼들이 동계훈련 출발에 앞서 인천국제공항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최경주재단 |
최경주(49)가 올해도 골프꿈나무들과 동계 훈련을 실시한다. 최경주재단은 ‘최경주 꿈나무 동계훈련’이 23일부터 중국 광동성 짜오칭 골프클럽에서 내년 2월15일까지 8주간 일정으로 진행된다고 이날 밝혔다.
올해 11회째를 맞은 최경주 꿈나무 동계훈련은 최경주가 주니어 골퍼들을 직접 선발할 만큼 애정을 갖고 진행하는 사업이다. 최경주가 주특기인 벙커 샷과 독자적으로 고안한 클레이 샷 등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한다. 진흙 위에서 치는 클레이 샷은 정확한 임팩트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경주재단은 "기술 훈련 뿐 아니라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골프 룰 교육, 미술 심리 치료, 비전 교육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훌륭한 인성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했다.
최경주는 "8주 동안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훈련 방법으로 한발 더 크게 성장할 것이다"며 "올해 새롭게 둥지를 틀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중국 짜오칭 골프클럽과 훈련을 풍성하게 만들어 주신 여러 후원 기업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최경주도 이 캠프를 통해 내년 투어에 나설 채비를 한다. 체력 증진과 아이언과 웨지의 정확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3주간의 훈련 뒤 내년 1월24일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런스오픈부터 2020년 시즌을 시작한다. 5월에는 시니어 PGA 챔피언십을 통해 시니어 투어에 데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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