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가 조조 챔피언십에서 통산 82승에 바짝 다가섰다. 우즈는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인 데 이어 곧바로 이어진 4라운드에서 11번 홀까지 2타를 줄여 2위 마쓰야마 히데키에 3타 앞서 있다. 우즈가 54홀 이후 3타 이상 선두로 나섰을 때 승률은 100%다./PGA 투어 트위터 |
새로운 역사까지는 딱 7홀만 남았다. 모든 시선은 최다승 기록에 바짝 다가선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에게 쏠려 있다.
우즈는 27일 일본 지바현 인자이시의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6타를 쳤다. 이어 곧바로 이어진 4라운드 경기에서 11번 홀까지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를 보탰다.
7개 홀을 남겨 놓은 우즈는 18언더파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15언더파)에 3타 앞선 단독 선두다. 3라운드에서 청색 상의에 검은 조끼를 입었던 우즈는 48분을 쉬고 나온 4라운드에서는 특유의 빨간색 상의로 바꿔 입었다.
일본 최초의 PGA 투어 정규 대회인 조조 챔피언십은 2라운드가 폭우로 하루 연기되면서 파행을 겪었다. 이날 3라운드를 마친 뒤 곧바로 4라운드 경기를 시작했다. 월요일인 28일에 4라운드 잔여 일정을 마무리 한다.
투어 통산 82승째를 앞둔 우즈는 3라운드 경기 후 속개된 4라운드 때는 특유의 빨간색 상의를 입고 나왔다./PGA 투어 트위터 |
우즈가 이번에 우승하면 PGA 투어 통산 82승째를 기록해 샘 스니드가 보유한 최다승과 타이를 이룬다. 전망은 밝다. 우즈는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렸을 때 승률은 95.6%(43/45), 3타 이상 격차로 선두였을 때는 100%(24/24) 승률을 기록 중이다.
아시아 최초의 신인왕인 임성재(21)가 4홀을 남기고 12언더파로 게리 우들랜드(미국)와 함께 공동 3위다. 2개 홀을 남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1언더파로 단독 5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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