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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하임컵 최종 스코어 14.5대 13.5… 우승 이끈 페테르센 은퇴 선언

솔하임컵에서 우승한 유럽 선수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가운데 트로피를 든 이는 단장인 카트리나 매슈다./가베 룩스_LPGA

유럽팀 단장 카트리나 매슈(스코틀랜드)가 추천 선수로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을 뽑았을 때 논란이 일었다. 페테르센이 메이저 2승을 포함해 통산 15승을 거둔 베테랑이긴 하지만 지난해 출산으로 인해 아예 1년을 쉰 데다 올해 4차례 출전한 대회에서도 3차례나 컷 탈락했기 때문이었다.

페테르센은 자신을 믿고 선택한 단장의 기대에 부응이라도 하듯 미국과 유럽의 골프대항전인 솔하임컵 최종일 싱글 매치에서 우승을 결정짓는 2.5m 버디를 성공하며 팀에 1점 차의 짜릿한 승리를 안겼다.

15일(현지 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퍼스셔의 글렌이글스 호텔 골프장 PGA 센터너리 코스에서 열린 솔하임컵 셋째날 경기. 유럽은 이날 열린 싱글 매치 12경기에서 6승1무5패로 6.5점을 챙겼다. 유럽은 최종 합계 14.5대 13.5로 미국을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유럽이 솔하임컵 우승을 차지한 건 2013년 이후 6년 만이다. 유럽은 올해 미국에 지면 3연패를 당할 위기였지만 ‘골프의 고향’ 스코틀랜드에서 자존심을 지켰다. 유럽은 역대 전적에서는 6승10패로 미국에 밀리지만 앞선 두 차례(1992·2000년)를 포함해 스코틀랜드에서는 세 차례 싸워 모두 이겼다.

둘째날까지의 팀 매치 결과 8대 8로 동점을 이뤘던 유럽과 미국은 이날도 중반까지도 팽팽하게 맞서 승부를 쉽게 점칠 수 없었다. 2개의 매치를 남겨 놓은 상황에서 유럽은 미국에 12.5대 13.5로 오히려 뒤지고 있었다.

하지만 유럽은 막판 2개의 매치를 연달아 따내며 우승을 확정했다. 먼저 브론테 로(잉글랜드)가 앨리 맥도널드(미국)를 17번 홀에서 1홀 남기고 2홀 차로 제압했다.

마침내 동점이 된 상황에서 페테르센과 마리나 알렉스(미국)는 마지막 18번 홀 그린에 마주했다. 알렉스의 3m 버디 퍼트는 빗나간 뒤 이제 모든 시선은 페테르센을 향했다. 그의 퍼터를 떠난 공이 홀 속으로 사라지는 순간 유럽 선수와 관중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내질렀다.

2002년부터 올해까지 솔하임컵에 9회 출전한 페테르센은 팀에 승리를 안긴 버디 퍼트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페테르센은 "완벽한 마무리다. 나의 프로 선수 인생을 이보다 더 좋게 끝낼 수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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