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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공동 25위, 김시우와 임성재는 공동 36위

타이거 우즈가 플레이오프 2차전인 BMW 챔피언십 첫날 하위권에 머물렀다./USA투데이 스포츠

또 다시 허리 부상 우려를 낳고 있는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인 BMW 챔피언십 첫날 발걸음이 무거웠다. 허리는 한결 부드러워진 듯했지만 샷 감각은 그렇지 못했다. 16일(한국 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메디나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우즈는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언더파 스코어 카드를 제출했지만 순위는 69명의 출전자 중 50위에 머물렀다. 이날 오버파를 친 선수는 2명뿐이었다. 이번 대회에는 페덱스컵 랭킹 상위 69명만 출전해 컷 없이 4라운드를 치른다. 

우즈의 페어웨이 안착률은 50%(7/14)에 그쳤고, 그린 적중률도 61.11%(11/18)였다. 그린 적중시 퍼트 수는 1.818개였다. 우즈는 초반 3개 홀에서 버디 2개를 잡아내는 등 출발은 괜찮았다. 하지만 이후 플레이는 뜨겁지 못했다. 4·5번 홀에서 보기와 버디를 주고받았고, 9번 홀(파4)에서 3퍼트로 보기를 범했다. 후반 들어 11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1.2m 거리에 붙여 버디를 추가했지만 16번 홀(파4)에서 1타를 다시 잃었다. 

우즈는 경기 후 "그린 주변에서 몇 차례 실수를 했다. 샷이 날카롭지 못했다"고 말했다. 지난주 노던 트러스트 때 허리 통증으로 기권했었던 우즈는 "허리의 뻣뻣함이 없어졌다. 그건 긍정적인 신호다"고 했다. 

우즈는 현재 페덱스컵 랭킹이 38위로 밀려 있다.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나가기 위해서는 상위 30위 이내에 진입해야 하는데 이번 대회에서 11위 또는 그보다 나은 성적을 기록해야 한다. 우즈는 지난해 투어 챔피언십에서 극적인 우승을 달성하며 통산 80승째를 달성했다. 

저스틴 토머스와 제이슨 코크락(이상 미국)이 코스 레코드와 동타인 7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선두로 나섰다. 토머스는 특히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토머스는 지난해 8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이후 1년째 우승이 없다. 

짐 퓨릭과 조엘 다이먼, 루카스 글로버, 브랜트 스네데커,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 5명이 6언더파 공동 3위에 자리했다. 페덱스컵 1위 브룩스 켑카(미국)와 2위인 패트릭 리드(미국)는 4언더파 공동 17위다. 페덱스컵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3언더파 공동 25위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강성훈(32)이 3언더파 공동 25위로 가장 성적이 좋았다. 김시우(24)와 임성재(21)가 2언더파 공동 36위, 안병훈(28)은 1언더파 공동 50위다. 페덱스컵 랭킹은 임성재가 26위, 강성훈이 42위, 김시우 53위, 안병훈은 61위다. 순위가 가장 높은 임성재도 이대로 끝날 경우 30위 밖으로 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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