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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티시 오픈 8일 개막… 김세영, 이정은, 유소연 등도 우승 도전

최근 부활의 몸짓을 하고 있는 김효주가 레이디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3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LG전자

김효주(24)는 올 시즌 가장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고 있는 선수로 꼽힌다. 13차례 출전해 9차례나 10위 이내에 진입했다. 톱10 피니시율 1위(69%)다. 평균 타수도 고진영(24)에 이어 2위(69.31타)다. 특히 그린 플레이가 안정적이다. 평균 퍼팅(27.89타)과 그린 적중시 퍼트 수(1.72타)에서 모두 1위다. 

그런데 정작 우승컵이 없다. 최근 6개 대회에서는 준우승 2회를 기록했다. 2주 전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는 최종일 13번 홀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다 딱 한 차례의 실수로 미끄러졌다. 그의 우승은 2016년 바하마 클래식 이후 멈춰 있다. 

약 3년간의 부진 끝에 최근 부활의 몸짓을 하고 있는 김효주가 골프의 본고장에서 오랜 무관의 설움을 떨치겠다는 각오다. 8일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르네상스 골프클럽(파71)에서 개막하는 레이디스 스코티시 오픈에서다. 메이저 2연전을 치른 상위 랭커들이 대거 불참한다는 점도 김효주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프랑스-잉글랜드-스코틀랜드’로 이어지는 유럽 3연전의 마지막 무대다. 에비앙 챔피언십이 산악 코스, 브리티시 오픈이 내륙 코스에서 열린 데 이어 이번에는 시사이드 코스에서 치러진다. "스코틀랜드에는 하루에 4계절이 있다"는 말처럼 날씨가 변수다. 대회장 바로 옆에는 ‘금녀의 땅’이었다 최근에서야 여성을 회원으로 받아들이기로 한 뮤어필드가 자리잡고 있다. 

올해 2승을 기록 중인 김세영(26)도 우승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메이저 2연전에서 별다른 힘을 쓰지 못했던 김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3승째이자 통산 10승째 고지를 밟겠다는 각오다. US여자오픈 우승자 이정은(23)과 2017년 이 대회 우승자 이미향(26) 등도 주목할 선수다. 

디펜딩 챔피언은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다. 지난해 전 부문을 석권했던 쭈타누깐은 올해 아직 우승이 없지만 최근 상위권에 이름을 자주 올리며 점차 예전 기량을 되찾고 있는 모습이다. 호주 교포 이민지도 우승 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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