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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던 트러스트 대회 우승


지난해 4월 마스터스 우승 이후 주춤하던 패트릭 리드(미국·사진)가 모처럼 한 방을 터뜨렸다. 친부모와 절연을 하고 코스 안팎에서 이런저런 구설에 올라 '악동' 이미지가 강한 선수인데, 승부사 기질은 대단한 편이다.

리드는 12일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뉴저지주 리버티 내셔널GC)에서 합계 16언더파 268타를 기록하며 2위 에이브러햄 앤서(멕시코)를 1타 차로 따돌렸다. 1타 차 선두로 4라운드를 출발해 중반 한때 욘 람(스페인)에게 선두를 내주기도 했지만 2타를 줄이며(버디 5개, 보기 3개) 승리를 지켰다. PGA투어 통산 7승째다.

이번 대회 우승에는 페덱스컵 포인트가 정규 시즌 대회의 4배 정도인 2000점이 걸려 있어 리드는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50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다. 세계 랭킹 1위 브룩스 켑카(미국)는 이번 대회를 공동 30위(6언더파)로 마쳤지만,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1위를 유지했다.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2위였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 6위(12언더파)로 대회를 마쳤지만, 리드에게 밀려 랭킹이 3위로 내려갔다. 이날 재조정된 페덱스컵 포인트에 따라 임성재(27위), 강성훈(42위), 김시우(53위), 안병훈(61위)이 상위 70명만 출전하는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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