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역사상 가장 뜨거운 신인은 1978년의 낸시 로페스(62·미국)였다. 박세리가 멘토로 여기는 로페스는 1978년 5개 대회 연속 우승 포함, 모두 9승을 거두었다. 신인상은 물론이고 올해의 선수, 최저타수상, 상금왕 등 LPGA 전 관왕을 차지했다. 로페스는 통산 48승을 올린 전설적인 선수로 성장했다.
10일 열린 LPGA 숍라이트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친 이정은. 이정은은 이 대회 준우승 포함, 올 시즌 참가한 10개 대회에서 다섯차례 톱10에 오르며 신인상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AP연합뉴스 |
미국 무대 진출 첫해 '핫식스'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정은(23)은 지난주 US여자오픈 우승에 이어 10일 숍라이트클래식(뉴저지주 갤로웨이 시뷰 호텔 앤드 골프클럽)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주요 수상 부문에서 모두 정상권에 올랐다. 이정은은 이날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합계 11언더파 202타를 기록하며 2위로 대회를 마쳤다. 13~15번홀에서 3홀 연속 보기를 한 게 뼈아팠다. 렉시 톰프슨(미국)이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으며 1타 차 역전승을 거뒀다.
이정은의 올 시즌 성적은 눈부시다. 올 시즌 10개 대회에 참가해 1승 포함, 톱10에 5차례 올랐고 20위 밖으로 밀려난 것은 퓨어실크 챔피언십(공동 26위) 한 번뿐이다.
이정은은 신인상 포인트 832점으로 2위 크리스틴 길먼(미국·317점)을 515점 차로 크게 앞서 있다.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김세영(2015년), 전인지(2016년), 박성현(2017년), 고진영(2018년)에 이어 한국 선수의 5년 연속 신인상 수상이 유력하다.
상금 랭킹도 1위다. 이정은은 151만5059달러(약 17억9000만원)로 2위 고진영(116만512달러)을 약 35만달러 앞서 있다. 이정은은 올해의 선수 포인트도 95점으로 고진영(129점)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최저 타수 부문에서도 이정은은 69.641타로 고진영(69.200타)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박성현은 2017년 신인상과 상금왕, 올해의 선수(유소연과 공동 수상)를 차지했었다.
이정은은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자신감을 갖고 경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정은의 올 시즌 성적은 눈부시다. 올 시즌 10개 대회에 참가해 1승 포함, 톱10에 5차례 올랐고 20위 밖으로 밀려난 것은 퓨어실크 챔피언십(공동 26위) 한 번뿐이다.
이정은은 신인상 포인트 832점으로 2위 크리스틴 길먼(미국·317점)을 515점 차로 크게 앞서 있다.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김세영(2015년), 전인지(2016년), 박성현(2017년), 고진영(2018년)에 이어 한국 선수의 5년 연속 신인상 수상이 유력하다.
상금 랭킹도 1위다. 이정은은 151만5059달러(약 17억9000만원)로 2위 고진영(116만512달러)을 약 35만달러 앞서 있다. 이정은은 올해의 선수 포인트도 95점으로 고진영(129점)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최저 타수 부문에서도 이정은은 69.641타로 고진영(69.200타)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박성현은 2017년 신인상과 상금왕, 올해의 선수(유소연과 공동 수상)를 차지했었다.
이정은은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자신감을 갖고 경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