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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시니어오픈 첫날 개인 통산 10번째 에이지 슛을 기록한 톰 왓슨이 경기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USGA 동영상 캡처

톰 왓슨(미국)이 US시니어 오픈 첫날 ‘에이지 슛’을 기록했다. 출전자 중 유일한 한국 선수인 김종덕(58)은 2언더파 68타를 쳤다. 28일(한국 시각) 미국 인디애나주 사우스 벤드의 워렌 골프장(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왓슨은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해 1언더파 69타를 쳤다. 왓슨은 만 69세10개월로 자신의 나이와 같거나 적게 치는 에이지 슛으로 첫날을 마쳤다. 순위는 공동 34위다. 8언더파 62타를 쳐 공동 선두로 나선 데이비드 톰스(52), 스티브 스트리커(52·이상 미국)와는 7타 차이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 156명 중 최고령인 왓슨은 "US시니어오픈에서 에이지 슛을 기록하는 건 특별한 일"이라며 "정말 기분이 좋고, 행복하다"고 했다. 왓슨은 64세에 처음 에이지 슛을 기록했었고, 이번이 통산 10번째다. 지난해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 올드 코스에서 열린 시니어 오픈 2라운드에서도 68타를 쳐 에이지 슛을 기록했었다. 만 59세이던 2009년에는 디 오픈에서 젊은 선수들과 경쟁 끝에 준우승을 거두기도 했다.

왓슨은 이날 자신보다 석 달 어린 톰 카이트(미국), 만 50세로 이제 막 시니어 투어에 합류한 ‘새내기’ 레티프 구센(남아공)과 한 조로 경기를 했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구센의 비거리가 왓슨이나 카이트보다 40~50야드 더 나갔다"고 전했다. 하지만 구센은 "왓슨은 정말 일관된 플레이를 했다. 놀라웠다"며 "나도 왓슨의 나이가 됐을 때 저런 스코어를 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종덕은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공동 21위다. 김종덕은 현역 시절 통산 13승(한국 9승, 일본 4승)을 올렸고, 현재 한국과 일본 시니어 무대를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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