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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17언더파… 헨더슨 19언더파 단독 선두

재미교포 애니 박이 마이어 클래식 3라운드에서 단독 2위에 올라 최종일 역전 우승을 노리고 있다./Ben Solomon

재미교포 애니 박(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 셋째날 단독 2위에 올라 최종일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선두는 브룩 헨더슨(캐나다)이다. 16일(한국 시각)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의 블라이더필즈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애니 박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골라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 합계 17언더파 199타를 적어낸 애니 박은 단독 선두인 브룩 헨더슨(캐나다·19언더파 197타)에 2타 뒤져 있다. 

애니 박은 2015년 2부 투어인 시메트라 투어에서 상금 1위에 올라 2016년 LPGA 투어에 합류했다. 2017년 허리 부상으로 주춤하던 애니 박은 지난해 6월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했다. 

애니 박은 최근 3개 대회 연속 컷 탈락했지만 이번 대회 들어 사흘 연속 60타대 타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페어웨이와 그린을 세 차례밖에 놓치지 않은 데다 퍼트 수가 25개에 불과했다. 애니 박은 경기 후 "전반적으로 샷과 쇼트 게임, 퍼팅이 좋다"며 "이 감각을 내일까지 유지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2라운드까지 이 대회 36홀 최소타 기록(16언더파 128타)을 세웠던 헨더슨은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타를 더 줄였다. 15번 홀까지 버디와 보기를 3개씩 주고받으며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 마지막 3개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았다. 

헨더슨이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면 통산 9승째를 달성하며 미국 남녀 투어 통틀어 캐나다 국적 선수 최다승 기록을 세우게 된다. 현재 캐나다 선수의 LPGA 투어 최다승은 샌드라 포스트와 헨더슨의 8승이고,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최다승 역시 조지 너드슨과 마이크 위어의 8승이다. 

지난주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우승했던 렉시 톰슨(미국)은 이날 하루에만 10타를 줄여 브리타니 알토메어(미국)와 함께 16언더파 공동 3위에 올랐다. 호주 교포 오수현(23)이 14언더파 공동 4위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최운정(29)이 11언더파 공동 11위로 가장 순위가 높다. 전인지(25)가 10언더파 공동 15위, 박인비(31)와 유소연(29), 고진영(24) 등이 9언더파 공동 20위다. 박성현(26)은 7언더파 공동 32위, 이정은(23)은 4언더파 공동 5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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