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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피닉스오픈 최종일 11번홀서 공이 저절로 굴러 물에 빠져...1벌타 부과 
리키 파울러가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 최종일 11번 홀에서 그린을 살펴보는 사이 공(빨간색 원 안)이 저절로 굴러 물 속으로 빠지자 황당하는 듯 바라보고 있다. 경기위원회가 이에 대해 1벌타를 부과하면서 논란이 일었다./PGA 투어 트위터
리키 파울러(미국)가 4일(한국시각)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에서 17언더파 267타로 브랜던 그레이스(남아공·15언더파)를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파울러의 공이 저절로 굴러서 물에 빠졌는데 벌타를 부과한 11번 홀(파4) 상황을 두고는 논란이 일었다. 과연 경기위원회는 오심을 한 것일까, 적합한 판정을 할 것일까.

우선 상황은 이랬다. 11번 홀에서 파울러가 친 칩샷은 그린에 멈추지 않고 페널티 구역(과거 워터 해저드)으로 빠졌다. 1벌타를 받고 드롭을 한 파울러가 그린을 살피는 사이 공은 경사를 타고 구르더니 다시 물에 빠지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이날 비가 와 잔디는 미끄러웠다.

경기위원회는 1벌타를 추가로 부과했고, 파울러는 결국 트리플 보기를 범했다. 경기가 진행되는 사이 소셜 미디어(SNS)에서는 이 벌타에 대해 "불공정하다" "끔찍하다"는 등의 비난성 댓글이 쏟아졌다.

경기경기위원회는 골프 규칙 9.3과 17.1d를 적용했다. 규칙 9.3은 자연의 힘에 의해 움직인 공의 처리에 관한 내용이다. 규칙은 "자연의 힘이 플레이어의 공을 움직이게 한 경우 벌은 없으며 그 공은 반드시 ‘새로운 지점’에서 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다만 예외로 그린에서는 원래 있던 지점에서 플레이를 해야 한다.

파울러의 경우에는 그린이 아니기 때문에 공이 멈춘 새로운 지점, 즉 물 속에서 플레이를 해야만 했다. 이 부분에서 억울한 일이 발생한 것이다. 물에 들어가 샷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규칙 17.1d(페널티 구역에 있는 공의 구제)를 적용하지 않고는 플레이를 할 수 없었던 것이다. 결국 파울러는 다시 1벌타를 받고 드롭을 해야만 했다.

경기위원회가 오심을 한 것은 아니지만 플레이어의 행위와 관계 없는 결과에 벌타를 부과했기에 논란이 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자연의 힘에 의해 공이 페널티 구역(물)으로 굴러갔을 때의 구제 방법을 별도로 규정하지 않은 ‘규칙의 미비’라도 할 수 있고, 이와 반대로 자연도 게임의 일부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두 가지 측면이 상충한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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