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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스와 함께 5언더파...악천후로 경기 차질, 타이거는 출발 못해
강성훈이 PGA 투어 제네시스 오픈 첫날 순조롭게 출발했다./JNA
강성훈(32)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오픈 첫날부터 힘을 냈다. 강성훈은 1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14번 홀까지 이글 1개를 포함해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를 쳤다. 조던 스피스(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다.

이날 경기는 비로 인해 차질을 빚었다. 아침 일찍 출발했던 선수들의 성적은 무효로 처리하고 오후에 처음부터 다시 경기를 시작하는 바람에 1라운드를 마친 선수는 한 명도 없다. 절반 가량은 출발도 하지 못했다. PGA 투어가 이미 시작한 경기의 성적을 무효로 하고 라운드를 다시 시작한 건 2013년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3라운드 이후 처음이다.

강성훈은 초반부터 좋았다. 파5 1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프린지까지 보내 가볍게 버디를 잡았고, 3번 홀(파4)에서는 약 10m 버디 퍼트를 성공했다. 6번 홀(파3)에서도 만만치 않은 거리에서 버디를 잡는 등 전반적으로 퍼트감이 좋았다. 그린 적중시 퍼트 수가 1.455개였다.

강성훈은 9번 홀(파4)에서는 티샷을 러프로 보내면서 1타를 잃었지만 11번 홀(파5)에서 칩인 이글을 성공하며 기세를 올렸다. 14번 홀(파3)에서도 1타를 더 줄이며 리더보드 맨 위에 올랐다.



스피스는 12개 홀을 도는 동안 버디만 5개를 챙겼다. 지미 워커와 패트릭 로저스(이상 미국)가 4언더파 공동 3위다.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한 이태희는 7개 홀을 마친 가운데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를 쳤다. 공동 7위다.

이경훈(28)은 1오버파 공동 42위, ‘맏형’ 최경주(49)와 ‘막내’ 임성재(21)는 4오버파 공동 67위다. 지난주 통산 44승째를 달성한 필 미켈슨(미국)은 11개 홀에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출발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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