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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혼다 타일랜드 3R, 중간 합계 15언더파로 이민지와 우승경쟁
양희영이 혼다 타일랜드 3라운드에서 이민지와 함께 공동 선두로 나섰다.
양희영(30)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에서 세 번째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양희영은 23일 태국 촌부리 시암 골프장 파타야 올드 코스(파72)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잡았다.

양희영은 중간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이민지(호주)와 함께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양희영에게 태국은 ‘약속의 땅’이나 다름 없다. LPGA 통산 3승 중 2승을 이곳에서 거뒀다.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2015년과 2017년에 이어 ‘징검다리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양희영은 매 라운드 순위를 끌어올리는 등 샷 감이 점차 좋아지고 있다.

이민지는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이민지가 정상에 오르면 통산 5승째다. 신지은(27)은 13언더파 단독 3위, ‘베테랑’ 지은희(33)는 지난주 호주여자오픈 우승자 넬리 코르다(미국)와 함께 12언더파 공동 4위다.

박성현(26)은 버디와 보기를 3개씩 주고받으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중간 합계 3언더파 공동 33위다. 세계 1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언니 모리야와 함께 8언더파 공동 1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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