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은이 혼다 LPGA 타일랜드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LPGA 투어 |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적어낸 신지은은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제쳤다. 페어웨이를 한 번도 놓치지 않은 게 좋은 스코어로 이어졌다. 이날 선두에 2타 차 공동 2위로 출발했던 신지은은 6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곧바로 7~9번 홀에서 3연속 버디로 타수를 줄였다. 15번 홀(파3)에서 1타를 더 줄인 신지은은 마지막 18번 홀(파5) 버디로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9언더파를 몰아쳤던 ‘베테랑’ 지은희(33)는 주춤했다.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중간 합계 10언더파로 이민지(호주), 리젯 살라스(미국)와 함께 공동 2위다.
이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한 양희영(30)이 6타를 줄인 데 힘입어 9언더파 공동 5위에 올라섰다. 양희영은 이글 1개를 포함해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올 시즌 첫 출전한 박성현(26)은 타수를 줄이지 못해 3언더파 공동 26위에 머물렀다. 버디 5개를 뽑아냈지만 보기 3개에 더블 보기 1개로 빛이 바랬다. 그린을 여섯 차례나 놓친 데다 퍼트 수도 31개나 됐다. 세계 랭킹 1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4언더파 공동 19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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