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매킬로이가 멕시코 챔피언십 첫날 8언더파 63타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섰다./PGA투어 트위터 |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멕시코 원정길에서 힘을 냈다. 매킬로이는 22일(한국시각)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차풀테펙 골프장(파71)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 첫날 단독 선두에 나섰다.
매킬로이는 이글 1개를 포함해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3타를 쳤다. 단독 2위 더스틴 존슨(미국·7언더파)에 1타 앞서 있다. 매킬로이는 평균 335.4야드의 장타에 그린을 딱 한 차례만 놓칠 정도로 아이언 샷 감각이 뛰어났다. 그린 적중시 평균 퍼트 수도 1.588개로 ‘짠물 퍼팅’을 선보였다. 매킬로이는 최근 3개 대회에서 모두 ‘톱5’에 입상하는 등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
이날 10번 홀부터 출발한 매킬로이는 11~12번 홀 연속 버디를 시작으로 전반에만 버디 4개를 뽑아냈다. 후반 들어 305야드의 1번 홀(파4)에서는 2번 아이언으로 티샷을 홀 2m 거리에 올린 뒤 이글을 성공하며 기세를 올렸다. 6번 홀(파5)에서 티샷을 러프 지역으로 보내며 보기를 범한 게 유일한 흠이었다. 8번 홀(파4)에서는 6m 거리에서 버디를 잡아냈다.
존슨은 버디만 7개를 뽑아냈고, 저스틴 토머스와 맷 쿠처(이상)는 5언더파 공동 3위에 올랐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 2개와 더블 보기 1개로 빛이 바랬다. 이븐파 공동 25위다.
지난해 우승자 필 미켈슨(미국)은 타이틀 방어가 쉽지 않아 보인다. 버디는 2개에 그치고 보기 8개에 더블 보기 1개로 8오버파 79타를 쳤다. 72명의 출전자 중 공동 70위다. 안병훈(28)은 6오버파 공동 66위, 박상현(26)은 9오버파로 7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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