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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소니오픈 최종 4R 합계 22언더파로 시즌 2승 달성…강성훈 공동 10위
맷 쿠처가 소니오픈 최종 4라운드 18번 홀에서 우승을 확정한 후 두 아들을 안고 기뻐하고 있다./PGA 투어 트위터
"골프는 롱 드라이브 콘테스트가 아니다." 14일(한국 시각)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골프장(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 오픈 최종 4라운드.

올해 41세가 된 맷 쿠처(미국)는 최종 합계 22언더파 258타로 정상에 오른 뒤 이렇게 말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멕시코에서 열린 마야코바 골프 클래식에서 4년7개월 만에 우승한 지 두 달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시즌 2승째이자 통산 9승째이다.

2타 차 선두로 출발한 쿠처는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3개로 4타를 줄였다. 5번 홀까지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 3개를 범하며 2타를 까먹었지만 이후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2위 앤드루 파트넘(미국.18언더파)을 4타 차로 따돌렸다.

쿠처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로 우승을 자축한 뒤 그린에서 기다리던 두 아들을 번쩍 들어올리며 기뻐했다. 두 달 전 우승 때는 한 명씩 안아줬지만 이번에는 양팔 가득 두 아이를 안고 환하게 웃었다.

40세 이후 2승을 달성한 쿠처는 경기 후 비제이 싱(피지)을 예를 들며 롱런을 하고 싶다고 했다. 싱은 40세 이후에 22승을 달성했다. 쿠처는 "올해가 아직 많이 남아 있고, 해야 할 일도 많다"며 "나도 싱이 이뤘던 걸 하고 싶다. 그는 좋은 본보기를 보여줬다"고 했다.

쿠처는 또한 "골프는 고맙게도 파워나 퍼팅 게임만이 아니라 다양한 측면을 요구한다. 그래서 오랫동안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단지 롱 드라이브 콘테스트가 아니다"고 했다.

강성훈(32)은 이글 1개를 포함해 버디 4개를 솎아내 6언더파를 보탰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66타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첫 톱10 입상이다. 임성재(21)는 12언더파 공동 16위에 올랐다. 초청 선수로 출전한 양용은(47)은 8언더파 공동 33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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