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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부터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미 PGA투어 CIMB 클래식에 아시안투어 상금 랭킹 2위 자격으로 출전하는 박상현.
 지난주 2018~2019 시즌을 시작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아시안 스윙’ 3연전에 돌입한다. 말레이시아(CIMB 클래식)를 시작으로 한국(CJ컵), 중국(HSBC 챔피언스)으로 이어진다.

오는 11일부터 나흘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루알라룸푸르 골프장(파72)에서 열리는 CIMB 클래식은 아시안 투어와 공동 주관하는 대회다. PGA 투어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60명과 아시안투어 상금 상위 10명 스폰서 초청 8명 등 총 78명이 컷 없이 나흘간 경쟁한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선수는 세계 랭킹 4위 저스틴 토머스(미국)다. 그는 아시아권 대회에서 유독 강하다. CIMB 클래식에서는 2015년과 2016년 연달아 정상에 올랐고,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CJ컵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 대회로 2018~2019시즌을 시작하는 토머스는 ‘아시안 스윙’ 3연전에 모두 출전한다.

지난주 세이프웨이 오픈에서 우승한 케빈 트웨이(미국)와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한 라이언 무어와 브랜트 스네데커(이상 미국)도 출전한다. 무어는 이 대회 2013~2014년 우승자다. 지난해 우승자는 팻 페리스(미국)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PGA 투어 멤버인 안병훈, 김시우, 김민휘 외에 아시안 투어 상금 상위 자격으로 박상현(2위)과 최민철(12위)이 출전한다. 교포 선수 중에서는 케빈 나, 제임스 한, 마이클 김, 김시환(이상 미국), 대니 리(뉴질랜드)가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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