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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상금 10억원으로 늘려...60위권 밖 선수들에게도 350만원씩 지급하기로

‘코리안 탱크’ 최경주(48)는 지난 6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이후 허리 통증으로 병가를 냈다. 그러다 건강검진을 하던 중 갑상선에 종양이 발견돼 지난 8월 제거 수술을 받았다. 

최경주는 아직 완벽한 몸 상태는 아니지만 지난 주 귀국했다. 오는 25일부터 나흘간 경남 김해 정산 골프장(파72)에서 열리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평소 후배 사랑이 남다른 최경주는 "3주 전에서야 클럽을 잡았다"며 "실전 감각도 떨어지겠지만 후배들 앞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최경주는 이번 대회를 위해 후원사인 현대해상을 설득해 총상금을 지난해보다 2억5000만원 늘린 10억원으로 증액했다. 60위 밖으로 밀려난 하위권 선수들에게도 일괄적으로 350만원씩을 지급하기로 해 실제 상금은 10억원이 넘는다. 

선배의 이런 노력에 보답이라도 하듯 이번 대회에 상위 랭커들은 대부분 출전한다. 다만 상금 1위 박상현(35)은 같은 기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에 나서느라 빠졌다. 박상현(7억9000만원)은 그래도 상금 2위 이태희(4억650만원)에 약 3억8000만원이나 앞서 있어 데뷔 후 첫 상금왕에 오를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이태희가 남은 3개 대회를 모두 우승해야 역전할 수 있다. 

이태희는 상금 역전보다는 지난주 PGA 투어 CJ컵에서 세계적인 선수들의 경기를 보고 배운 것들을 통해 시즌 2승째에 도전한다는 각오다. 대상 포인트 2위 이형준(26)은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선다. 이형준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는 매년 1승씩을 달성했지만 올해는 아직 우승이 없다. 디펜딩 챔피언은 ‘베테랑’ 황인춘(4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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