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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 4타 줄이며 2위에 6타 앞서
KLPGA 시즌 첫 상금 6억원 돌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데뷔 5년차인 오지현(22)이 무서운 선수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 6월 한국여자오픈에서 최저타 기록을 세우며 8타차로 우승했던 오지현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도 6타차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오지현은 최근 티샷이나 두번째 샷에서 실수가 나와도 타수를 잃지 않는 영리한 플레이가 돋보인다.
오지현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하고 동료와 포옹하고 있다. /KLPGA
오지현은 12일 제주 오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없이 4개의 버디를 뽑아내며 4언더파 68타를 쳐 3라운드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정상에 올랐다. 통산 6승째다.

공동 2위(9언더파) 그룹인 이정은 6와 최혜진, 조윤지와는 6타 차이다.

오지현은 시즌 두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1억2000만원을 받아 이번 시즌 상금 6억원을 가장 먼저 돌파하며 최혜진(19)에게 내줬던 상금랭킹 1위(6억6643만원)에 복귀했다.
오지현은 이번 시즌 들어 상금 6억원을 맨 먼저 돌파했다.

장하나(26), 최혜진, 이소영(21)에 이어 네 번째로 이번 시즌 2승 고지에 오른 오지현은 대상 포인트에서도 1위 최혜진과 격차를 바짝 좁혀 개인 타이틀 경쟁에 뛰어들었다.

김자영에 1타차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오지현은 3번 홀(파3) 그린 밖에서 친 15m 퍼트가 버디로 연결되며 공동 선두에 올랐고 김자영의 5번 홀(파5) 보기로 단독 선두가 됐다.

오지현은 10번 홀(파4)과 11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한 데 이어 16번 홀(파4)에서 칩인 버디를 잡아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6년만의 스트로크 대회 우승에 도전했던 김자영은 부담을 느낀 듯 4타를 잃고 공동 5위(8언더파)로 밀려났다.

최혜진은 1타를 줄이며 공동2위(9언더파)에 올라 대상 포인트와 평균타수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전관왕 이정은 6는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이며 공동2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챔피언조에서 경기한 조윤지도 타수를 줄이지는 못했지만 공동2위로 대회를 마쳤다.

첫날 7언더파를 몰아쳤던 박인비(30)는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5위(8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해 우승자 고진영(24)은 공동23위(4언더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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