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태훈 권성열 문도엽 윤정호 서형석/KPGA |
김태훈은 국내 남자 골프의 대표적인 장타자다. 300야드는 손쉽게 넘긴다. 여기에 183cm의 키에 준수한 외모를 겸비해 스타로서의 자질을 충분히 갖췄다. 김태훈은 그러나 2015년 투어챔피언십 우승 이후 한동안 슬럼프를 겪었다. 그랬던 김태훈은 2주 전 열린 동아회원권그룹 부산오픈 최종일 9언더파를 몰아치는 신들린 샷을 선보이며 3년 만에 우승을 달성했다.
김태훈은 내친 김에 2개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30일 개막하는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에서다. 대회는 경북 칠곡 파미힐스 골프장(파72)에서 나흘간 열린다.
김태훈은 "자신감을 회복한 만큼 좋은 승부를 펼치겠다. 우승 직후라 샷 감과 퍼트 감 모두 괜찮지만 절대로 자만하지 않겠다"면서 "그동안 다승을 한 시즌이 없었는데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올해는 이루고 싶다"고 했다.
이태희, 최민철, 권성열, 맹동섭 등도 시즌 2승과 함께 상금 4억원 돌파를 노린다. 지난주 ‘아빠’가 된 이형준은 시즌 첫 우승을 낚겠다는 각오다. 그는 우승만 없을 뿐 제네시스 포인트 3위에 올라 있다.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언더독의 반란’이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디펜딩 챔피언은 서형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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