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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US오픈 첫날 5언더파 공동 선두로 출발한 로리 매킬로이(왼쪽)와 1오버파 71타를 기록한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 /AP 연합뉴스

타이거 우즈가 2024 US오픈 1라운드 도중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EPA 연합뉴스

“대회를 앞두고 연습을 충분히 할 수 없는 몸 상태이기 때문에 감각이 떨어진 것 같다.”

4년 만에 US오픈(총상금 2150만달러)애 돌아온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9·미국)가 첫날 4오버파로 부진하게 출발했다.

우즈는 14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리조트&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6개로 4오버파 74타를 기록했다. 대회 전 “체력 관리에 집중했다. 나는 아직 우승할 힘이 남아있다”고 했지만 US오픈의 까다로운 코스 세팅을 극복할 만한 충분한 날카로움을 보여주지 못했다. US오픈에서 3차례 우승한 우즈는 2020년 대회 이후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었다.

시작은 좋았다. 10번 홀(파5)에서 출발한 우즈는 첫 홀 버디를 잡아낸 데 이어 15번 홀까지 1언더파를 유지하며 잠시 선두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16번(파4)과 17번(파3)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한 우즈는 후반 들어 1번(파4), 2번(파4) , 4번(파4) 홀에서 보기를 쏟아냈다. 5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흐름을 바꾸는가 싶었지만 8번홀(파4) 보기로 타수를 또 잃었다. 경기 후 우즈는 “오늘 아이언을 잘 치지 못했고 퍼팅에서도 부진했다”고 말했다.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35·북아일랜드)와 세계랭킹 9위 패트릭 캔틀레이(32·미국)가 나란히 5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를 달렸다. US오픈 직전 이혼 소송을 철회했던 매킬로이는 이날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완벽한 출발을 했다. 2017년 에리카와 결혼해 딸 하나를 둔 매킬로이는 지난달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카운티 법원에 “결혼 생활이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파탄 났다”며 이혼 소송을 제기했었다.

PGA 투어 통산 26승을 거둔 매킬로이는 메이저 대회에서는 2011년 US오픈, 2012년과 2014년 PGA 챔피언십, 2014년 디오픈 등 네 차례 우승했다. 최근 8개 대회에서 5승을 거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28·미국)는 버디 2개, 보기 3개로 1오버파 71타를 기록했다. 셰플러는 전반적인 샷은 좋았지만 그린에서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매킬로이, 셰플러와 같은 조에서 경기한 세계랭킹 2위 잰더 쇼플리(31·미국)는 이븐파 70타로 출발했다.

한국인 선수 중에는 김성현(26)이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가장 좋은 출발을 했다. 김주형(22)과 김시우(29)가 나란히 1오버파 71타를 기록했다. 강성훈(37)이 3오버파 73타였고, 임성재(26)와 안병훈(33)이 4오버파 74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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