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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KPGA 회장에 당선된 김원섭 풍산 그룹 고문. /KPGA

2024년부터 4년간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를 이끌 제19대 회장에 김원섭 풍산 그룹 고문이 당선됐다.

김원섭 당선자는 23일 오후 2시 경기 성남시 KPGA 빌딩 10층에서 대의원들의 직접 투표 방식으로 치러진 회장 선거에서 총 201명의 대의원 중 참가한 183명 가운데 108표를 얻어 과반수 참가, 과반수 지지의 당선 요건을 충족했다. 구자철 현 회장은 75표를 얻었다. KPGA 대의원은 1, 2부 투어와 시니어투어 등 선수들과 골프 코치들로 구성됐다.

김원섭 당선자는 풍산 그룹을 통한 100억원 지원, 60억원 이상의 후원 유치, 글로벌 경쟁력 강화, KPGA 선수 연금 도입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차기 회장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 4년이다.

김 당선자는 “한국 남자 프로골프가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지를 보내주신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지금 당장 KPGA를 위해 고민하고 앞으로 달려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당선인은 1991년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문화일보 기자를 거쳐 MIG 코리아 이사, J골프 본부장, Xports(현 CJ 미디어) 본부장, 한국농구연맹(KBL) 총재 특보를 역임했다. 현재 풍산그룹 고문과 퍼스트티코리아 재단 상임이사를 맡고 있다.

김 당선자는 2015년 인천 송도에서 열린 미국 팀과 세계연합 팀의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서 ‘토너먼트 디렉터 & 수석고문’으로 성공적인 개최에 이바지했다. 당시 프레지던츠컵 국내 유치를 주도한 류진 풍산 그룹 회장과 인연을 맺었고 이번 선거에서도 적극 지원을 받았다. 류 회장은 이번 선거를 앞두고 “김원섭이 곧 류진”이라고 공개 지지 의사를 밝혔다. 류 회장은 KPGA 선수권대회에 매년 13억원씩 지원하는 등 조건 없는 후원으로 오래전부터 선수들로부터 회장 추대를 받아왔다.

구자철 현 회장과 김원섭 풍산 그룹 고문의 이번 회장 선거는 2012년 제16대 회장 선거 이후 11년 만의 경선이었다. 이제까지 기업인이 경선을 치른 적은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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