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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즈 좌절시켰던 윙드풋서 열려… 더스틴 존슨·욘 람 등 우승 경쟁


/AP연합뉴스 타이거 우즈가 US오픈 개막을 앞두고 연습 라운드를 돌고 있다. 우즈는 2006년 이곳 윙드풋에서 열렸던 US오픈에서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컷 탈락을 했다.

올해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120회 US오픈이 17일부터 나흘간 미국 뉴욕주 머매러넥의 윙드풋 골프클럽(파70-7477야드)에서 열린다. 총상금은 1250만달러(약 148억원), 우승 상금은 216만달러(약 26억원)다.

윙드풋 코스는 어렵기로 악명 높다. 그동안 이곳에서 열렸던 다섯 차례 US오픈에서 우승 스코어가 언더파였던 건 1984년 대회가 유일하다. 당시 퍼지 죌러(미국)가 부드러운 그린 덕에 4언더파로 정상에 올랐다. 가장 최근에 치러진 2006년 대회 우승자 제프 오길비(호주)의 스코어는 5오버파였다.

윙드풋은 페어웨이가 좁고, 굽은 곳이 많다. 러프는 습기가 많아 질기다. 티샷을 정확하게 원하는 지점에 보내는 게 관건이다. 그린은 단단해 공을 잘 받아주지 않는 데다 굴곡이 심하다.

/EPA연합뉴스 17일부터 제120회 US오픈이 열리는 윙드풋은 어렵기로 소문난 골프장이다.

타이거 우즈(미국)가 메이저 대회에서 처음 컷 탈락을 당한 것도 2006년 이곳에서 열린 US오픈이었다. 그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 쳐본 코스 중 윙드풋과 오크몬트, 커누스티 3곳이 가장 어려웠다"고 했다. 오크몬트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 있는 코스로 2007년과 2016년 US오픈을 개최했고, 스코틀랜드의 링크스 코스인 커누스티는 디오픈(브리티시오픈)을 여덟 차례 개최한 곳이다.

올해 우승 후보로는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을 비롯해 욘 람(스페인), 저스틴 토머스(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이 꼽힌다. 이들은 ‘누가 우승할 것이냐’는 질문에 “언제나 그렇듯 윙드풋이 이길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우즈는 17일 오후 9시 7분(한국 시각) 저스틴 토머스, 콜린 모리카와와 한 조로 출발한다. 더스틴 존슨은 18일 오전 2시 16분 브라이슨 디섐보, 토니 피나우(이상 미국)와 출발한다. 한국에선 강성훈, 안병훈, 김시우, 임성재가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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