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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 권위의 아마추어 골프 대회인 허정구배 제67회 한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대한골프협회·삼양인터내셔날 주최)가 2일 경기도 성남 남서울 골프장(파72)에서 막을 올렸다.


1라운드에서는 국가대표 박준홍(한국체대 1)이 5언더파 67타를 쳐 단독 선두에 올랐고, 역시 국가대표인 오승현(한국체대 1)이 4언더파로 2위에 뒤를 이었다.


올해 송암배에서 우승한 국가대표 조우영(한국체대 1)이 최승빈(성균관대1)과 나란히 공동 3위(3언더파)를 달렸다.


2018년 대회 우승자인 배용준(한국체대2)과 지난해 우승자 박형욱(한국체대 3)은 공동 14위(이븐파)로 출발했다. 올해는 코로나 사태로 철저한 방역과 함께 일정을 3라운드로 줄였다.


한편 1984년 대회 우승자인 공병채씨가 대회장을 방문해 후배 꿈나무 골퍼들을 위해 써달라며 대한골프협회에 1000만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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