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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간 합계 18언더파… 최종일 우승시 통산 3승째, 페덱스컵 랭킹도 30위로 껑충


김시우가 윈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2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서며 통산 3승 기회를 잡았다./게티이미지

공은 마치 자석에 이끌리듯 핀에 착착 붙었다. 실제로 3번 홀(파3)에서 친 티샷은 홀에 쏙 들어갔고, 또 다른 티샷도 홀을 핥고 나오는 등 하루에 2개의 홀인원을 기록할 뻔했다. ‘컴퓨터 아이언 샷’을 앞세운 김시우(25)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 기회를 잡았다.

16일(한국 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시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김시우는 홀인원(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2타를 쳤다. 중간 합계 18언더파 192타로 단독 선두다. 공동 2위(16언더파)인 롭 오펜하임과 독 레드먼(이상 미국)에 2타 앞서 있다.

김시우가 대회 최종일까지 1위 자리를 지키면 PGA 투어 3승째를 달성하게 된다. 김시우는 4년 전인 2016년 이 대회에서 첫 우승을 달성했고, 이듬해인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2승 고지에 올랐다. 김시우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도 5위에 오르는 등 윈덤 챔피언십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우승을 할 경우 페덱스컵 랭킹도 121위에서 30위로 껑충 뛰어오르게 된다.

이날 김시우는 드라이버, 아이언, 퍼팅의 삼박자가 척척 맞아 떨어졌다. 티샷의 페어웨이 안착률은 85.71%(12/14), 그린 적중률은 83.33%(15/18)를 기록했고, 그린 적중시 퍼트 수는 1.400개에 불과했다.

출발부터 좋았다. 161야드의 3번 홀에서 8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이 그대로 홀에 들어가며 홀인원이 된 것이다. 김시우는 처음에는 공이 들어간 걸 모르다 나중에서야 알고 기뻐했다. 이어진 4번 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을 60cm, 5번 홀(파5)에서는 2m 거리에 붙이며 버디를 추가했다. 7번 홀(파3)에서는 그린을 놓치며 보기를 범했지만 곧바로 8번 홀(파4)에서 1m 버디로 만회했다.

후반 들어 12번 홀(파3)에서 두 번째 홀인원이 나올 뻔했다. 197야드의 이 홀에서 5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이 홀 왼쪽을 맞고 나온 것이다. 티잉 구역에서 이 장면을 지켜본 김시우는 크게 아쉬워했다. 공은 홀 약 30cm 거리에 붙어 탭인 버디를 기록했다. 한때 4명이 공동 선두를 달렸으나 김시우는 15~17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으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김시우는 "내일 부담이 있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우승하면 좋을 것 같다. 마지막 우승 이후 2년이 흘렀나? 정확한 시간은 잘 모르겠다. 매년 기회는 있었지만 놓쳤는데, 이번에는 우승하면 좋겠다"고 했다.

김시우는 이어 "4년 전 이 대회에서 우승을 할 때도 드라이버, 아이언, 퍼팅이 다 좋았고 지금과 비슷하다. 하지만 그때는 우승 경험이 없었지만 지금은 이미 2승을 한 상태다. 부담이 있지만 잘 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몇 주 동안 샷감도 좋다"고 했다.

오펜하임과 레드먼이 2타 차 공동 2위인 가운데 빌리 호셸(미국)이 15언더파 4위, 짐 허먼과 마크 허버드(이상 미국)가 14언더파 공동 5위다. 페덱스컵 순위 3위인 웹 심프슨(미국)은 13언더파 공동 7위다. 임성재(22)는 4타를 줄이며 11언더파 공동 1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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