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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슨, 노던트러스트 3R 합계 22언더파... 김시우 11언더파 공동 15위


더스틴 존슨이 플레이오프 1차전인 노던트러스트 3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며 5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섰다./PGA 투어 트위터

장타자 더스틴 존슨(미국)이 이틀 연속 맹타를 몰아친 덕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인 노던트러스트 우승을 위한 마지막 고비만 남겨뒀다. 23일(한국 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TPC 보스턴(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존슨은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 합계 22언더파 191타로 공동 2위인 해리스 잉글리시와 스코티 셰플러(이상 미국∙이상 17언더파)를 5타 차로 따돌리고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다. 존슨은 전날에는 11언더파 60타를 쳐 선두로 올라섰었다. 이틀 동안만 18타를 줄였다.

존슨은 17번 홀(파3) 7m 버디에 이어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는 13m 이글 퍼트를 성공하며 기분 좋게 3라운드를 마쳤다. 존슨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시즌 2승째이자 통산 22승째를 달성하게 된다. 또한 페덱스컵 랭킹 1위에 오르게 된다. 세계 랭킹 1위 탈환 가능성도 크다. 존슨은 "바람도 없고, 코스 컨디션이 좋아 선수들 모두 타수를 크게 줄이고 있다. 최종일 스코어를 더 줄여야 한다"고 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는 2타를 줄이며 14언더파 공동 5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버디 4개, 보기 3개로 1타밖에 줄이지 못했다. 중간 합계 11언더파로 순위는 전날 공동 9위에서 공동 15위로 밀렸다. 현재 순위로 끝나면 페덱스컵 랭킹 66위에 올라 플레이오프 2차전에 진출할 수 있다. 이경훈(29)은 9언더파 공동 22위여서 2차전 진출을 위해서는 최종일 순위를 더 끌어올려야 한다.

타이거 우즈(오른쪽)와 로리 매킬로이가 경기 후 클럽하우스 옆 야외 피크닉 테이블에서 햄버거와 콜라를 마시고 있다./게티이미지

같은 조에서 경기를 한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동반 부진했다. 2타를 잃은 우즈는 중간 합계 1언더파로 컷을 통과한 70명 중 67위다. 3타를 까먹은 매킬로이는 이븐파 68위다.

둘은 경기 후 클럽하우스 옆 야외 피크닉 테이블에 앉아 햄버거와 다이어트 콜라를 주문해 먹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미국 골프채널은 "코로나 사태로 인한 초현실적인 장면"이라고 했다. 평소라면 세계적인 두 스타가 팬들의 사인 공세에 시달렸겠지만 무관중으로 경기가 치러지면서 제한된 사람만 대회장에 출입하기 때문에 이런 한가로운 모습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우즈와 매킬로이는 최종일에도 같은 조에서 플레이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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