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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 김경태, 박상현, 최진호 등 해외파 대거 가세… 디펜딩 챔피언 이재경

KPGA 투어가 7월 2일 개막하는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부터 2020시즌을 시작한다. 사진은 지난해 이재경이 우승 후 기뻐하고 있는 모습./KPGA민수용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가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2020시즌 티샷을 날린다. 오는 7월 2일부터 나흘간 경남 창원 아라미르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열리는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이 첫 대회다.

KPGA 투어는 당초 지난 4월부터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사태로 7개 대회가 취소되거나 연기되면서 개막이 미뤄졌다. KPGA 투어는 이 대회를 시작으로 KPGA 군산CC오픈, KPGA 오픈까지 3주 연속 대회를 진행한다. 8월에 KPGA 선수권, GS칼텍스 매경오픈, 일동레이크 골프클럽 오픈이 이어지고 9월 신한동해오픈과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차례로 열린다.

지난해 대상 수상자 문경준(38)과 상금왕 이수민(27)을 비롯해 서요섭(24), 서형석(23), 함정우(26) 등이 개막전 우승을 노리고 있다. 문경준은 "기다리던 대회가 드디어 시작해 너무 기쁘다"고 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으로 신인왕까지 차지한 이재경은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유럽과 일본, 그리고 아시안 투어가 코로나 때문에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하면서 해외파들도 대거 돌아왔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메이저 챔피언’ 양용은(48)이다. 그는 지난해 일본 투어 상금 23위에 오르는 등 여전히 녹슬지 않은 샷감을 뽐내고 있다.

최진호(36)와 이태희(36)도 유럽에서 돌아왔고, 주로 일본에서 활약하던 박상현(37), 김경태(34), 최호성(47), 강경남(37), 류현우(39), 김승혁(34) 등도 이 대회에서 올해 첫 티샷을 날린다. 장익제(47)와 김형성(40)은 일본 무대를 접고 완전히 국내로 복귀했다.

유럽에서 3승을 거둔 왕정훈(25)도 2017년 신한동해오픈 이후 3년 만에 국내 팬들에게 인사한다. 지난해 17세 나이로 아시안 투어 파나소닉 오픈을 제패하는 등 기대를 모으고 있는 김주형(18)은 이번 대회에서 KPGA 투어 데뷔전을 치른다. 지난 5월 길에 넘어진 할머니를 병원까지 모시고 가 치료를 받도록 보살핀 홍상준(27)은 초청 선수로 난생 처음 정규 투어 대회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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