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ISPS 한다 빅오픈에서 받은 상금의 절반을 호주 산불 구호 기금으로 전달한 유소연이 환경을 지키는 데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LPGA |
"이번 산불 피해는 비단 호주만의 문제가 아니다. 조금 더 환경을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지난주 상금의 절반을 호주 산불 구호 기금으로 내놓은 유소연(30)이 환경을 지키는 데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유소연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호주 산불 피해를 돕기 위해 제가 기부를 한 것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어 이 글을 쓴다"며 이렇게 밝혔다. 유소연은 지난 9일 호주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빅오픈에서 준우승을 한 뒤 상금 9만49달러의 절반(약 5300만원)을 호주 산불 구호 기금으로 내놓았다.
호주 산불 피해 돕기를 바란다며 유소연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유소연 인스타그램 |
유소연은 "어릴 때부터 호주에서 전지훈련으로 많은 시간을 보냈다. 제 팀에 호주인들이 많아 호주는 늘 특별한 나라였다"며 "산불 피해에 대해 알게 되면서 꼭 돕고 싶은 마음에 호주에서 2주 동안 경기하며 받게 될 상금의 절반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적었다.
이어 "발표하지 않을 수도 있었지만 저의 기부가 누군가에게 영감이 되어 계속해서 돕는 사람들이 생기길 원했다. 이번 산불 피해는 비단 호주만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가 힘을 모아 조금 더 환경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유소연은 그러면서 "일회용품을 최대한 자제하는 것부터 같이 시작해보면 어떨까요?"라고도 했다.
유소연은 오는 13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상금의 절반도 기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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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마음을 가지셨네요. 보는 사람 마음이 푸근합니다~ 앞으로 더욱 더 좋은 성적 거두시기 바랍니다~
답글삭제응원합니다.^^
답글삭제Her English writing ability has a lot of problems.
답글삭제I wanted? my heart broke? any way? could help? could possib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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