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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82승을 거둔 미키 라이트가 심장마비로 숨졌다. 향년 85세. 사진은 1967년 토론토 골프클럽에서 경기하는 모습./AP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82승을 올린 미키 라이트(미국)가 18일(한국 시각) 세상을 떠났다. AP통신 등은 "지난해 가을부터 병원에 입원해 있던 라이트가 심장마비로 숨졌다"고 이날 보도했다.

1935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에서 태어난 미키 라이트는 1955년부터 LPGA 투어에 합류해 메이저 13승을 포함해 통산 82승을 거뒀다. 특히 1961년부터 1964년까지 4년간 무려 44승(10승-10승-13승-11승)을 쓸어담기도 했다.

만 30세에 이미 80승을 거뒀고, 34세이던 1969년 발 부상 등을 이유로 은퇴했다. 그가 거둔 82승은 케이시 위트워스(88승)에 이어 LPGA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승수다. 위트워스는 지난 2005년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과의 인터뷰에서 "만일 그녀가 투어에 계속 머물렀다면 충분히 100승 이상 했을 것"이라고 했다.

라이트는 또한 1961년부터 이듬해까지 4개의 메이저 대회를 연속으로 제패(US여자오픈-LPGA 챔피언십-타이틀홀더스 챔피언십-웨스턴 오픈)하기도 했다. LPGA 투어에서 4대 메이저 연속 우승은 라이트가 유일하다. 1967년 LPGA 투어 명예의 전당 최초 헌액자 6인에 포함됐으며 1976년에는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라이트는 가장 아름다운 스윙을 가진 선수로 여겨졌다. 벤 호건과 바이런 넬슨도 생전에 라이트의 스윙이 가장 완벽하다고 평했었다.

위트워스는 이날 "오늘 골프계는 위대한 챔피언 중 한 명을 잃었고, 나는 가장 소중한 친구를 잃었다"며 "미키와 함께 활동한 건 큰 축복이었다"며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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