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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서 연장 승부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다./민수용 골프전문 사진작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우승을 놓친 임성재(21)가 "져서 아쉽지만 만족한다. 상대 선수가 더 잘했다"고 했다. 23일(한국 시각)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잭슨 골프장(파72)에서 열린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

임성재는 6언더파를 보태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 홀에서 약 2m 파 퍼트를 놓치는 바람에 무뇨스에게 우승컵을 내줬다. 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PGA 투어 진출 이후 최고 성적을 거뒀다. 종전 최고 성적은 올해 3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 거둔 공동 3위였다.

이날 1타 차 단독 선두로 먼저 경기를 끝낸 임성재는 거의 우승을 잡는 듯했다. 하지만 챔피언 조에서 경기하던 무뇨스가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4.5m 버디를 성공하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18번 홀에서 열린 연장 첫 홀에서 임성재가 러프에서 친 두 번째 샷은 그린을 훌쩍 넘어 관중석 펜스 앞에 떨어졌다. 샷을 할 때 공과 클럽 사이에 잔디가 끼어 평소 거리보다 훨씬 멀리 날아가는 ‘플라이어’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무뇨스도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했지만 칩샷을 홀 1m 거리에 보내며 임성재를 압박했다. 무벌타 드롭을 한 임성재도 홀 약 2m 거리에 붙였지만 파 퍼팅은 홀을 외면했다. 임성재는 스트로크 직후 실수를 직감한 듯 홀 쪽으로 걸어갔다. 무뇨스는 침착하게 파 퍼트를 성공해 생애 첫 우승을 달성했다.

임성재는 경기 후 "마지막 날 좋은 스코어를 내서 연장까지 갔는데 져서 아쉽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다"고 했다. 이어 "마지막 홀 상황이 칩샷 하기 어려웠는데 그래도 잘 붙였다. 다만 퍼트가 내가 본 것보다 좀 더 많은 브레이크가 있었다"며 "나도 연장전에 자신감이 있었지만 상대 선수가 더 잘 해 어쩔 수 없었다"고 했다.

임성재는 지난 시즌 꾸준한 성적 덕에 아시아 국적 선수로는 최초로 PGA 투어 신인상을 수상했다. 특히 35차례나 출전하는 강행군을 펼치면서도 26회 컷을 통과해 ‘아이언 맨’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이번 시즌에도 2개 대회에서 공동 19위와 준우승을 거두며 순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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