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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웨어 브랜드인 왁(WAAC)은 프로골퍼 출신 김윤경이 아이디어를 내고 이름도 직접 지었다. 홍보 모델로도 활약한 김윤경 부장이 왁의 캐릭터 ‘와키’를 들고 있다. photo 코오롱FnC

코오롱FnC의 골프웨어 마케팅 담당 김윤경 부장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뛰었던 프로골퍼 출신이다.
 
정규 투어 때도 잘했지만 몇 년째 시니어 투어에서 절대강자로 군림하는 정일미와 해박한 골프 지식을 자랑하는 전현지 코치가 동기들이다. 그런데 잘나가던 동기들과 달리 현역 시절 1승도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요즘 한국과 미국 무대에서 ‘연전연승’을 거두며 신바람을 내고 있다. 그가 마케팅하고 있는 의류 브랜드를 입은 선수들이 승리를 거두고 있는 것이다.
 
지난 5월 27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와브에서 우승한 재미동포 케빈 나는 골프웨어 왁(WAAC)을 입고 뛰었다.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매경오픈에서 우승한 이태희,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김지현도 마찬가지다.

스타 선수들의 경기복 후원을 둘러싼 경쟁은 상상을 초월한다. 타이거 우즈가 섹스 스캔들과 부상으로 거의 만신창이가 됐을 때도 나이키는 후원을 거두지 않았다. 우즈가 올해 마스터스에서 극적인 우승을 거두자 나이키 주가까지 오를 정도로 이미지 상승 효과를 거두었다. 골퍼들의 맵시에 대한 관심이 높고 100여개 브랜드가 경쟁하는 한국 골프웨어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치열한 시장이란 평을 듣는다.
 
2016년 론칭한 왁은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이긴다(Win At All Costs)’는 자극적인 구호를 브랜드로 사용하며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 김지현을 비롯해 많은 선수들이 왁을 입고 첫 우승을 하거나 오랜 침묵을 깨고 다시 정상에 올랐는데 그 순간 이들이 입었던 왁도 덕을 보았다. 프로골퍼 출신이어서 선수 보는 안목이 남다른 것일까?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재능도 중요하지만 골프를 대하는 자세를 눈여겨본다. 데뷔 8년째 우승한 김지현은 묵묵히 연습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언젠가는 반드시 될 거라는 느낌이 들었다. 이태희는 골프에 해롭다면 작은 것 하나도 하지 않는다. 골프를 중심으로 모든 생활을 하는 프로페셔널이다.”

그는 또 “골프 피트니스와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꾸준히 몸을 만드는 선수들이 결국 한계를 극복한다”고 했다. 그는 골프선수로서 대성할 만한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 키 170㎝의 좋은 체격 조건이었고 스키를 비롯해 다양한 스포츠에도 능했다. 그런데 왜 골프선수로는 꽃을 피우지 못했던 것일까?
 
“어릴 땐 골프의 참맛을 알지 못했던 것 같다. 중학교 1학년 때 클럽을 쥐기 시작해 나름 열심히 했는데도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으니 그저 스트레스의 대상이었다.”
 
그는 투어 생활 1년 반 만에 결혼해 미국으로 떠나면서 한동안 골프와는 담을 쌓았다. 영어를 배우고 미국 가구회사에서 마케팅 담당으로 일하는 게 재미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국내로 돌아온 뒤 다른 분야에서 일하다 운명처럼 골프웨어 브랜드 담당이 됐다. 다시 치기 시작한 골프도 즐거워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는 “골프는 어떤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태도로 최선을 다하라고 가르쳐준다”며 “사람과의 소중한 인연을 이어주는 진짜 ‘인생 스포츠’라는 걸 깨닫게 됐다”고 했다.

댓글 1개:

  1. 왁 ? 선수들이 입고 나온 옷을 보면 왁이란 로고가 별로 이뻐 보이지 않더만요,외국브랜드 인 가 했는데 우리 한국 브랜드 라니!!!!!.얼마전 한국에서 체크무늬 바지를 서너장 보내와 골프장에 입고 갔더니 스페인 사람들이 어디서 샀는지 보는 사람마다 묻습니다.당연 " 메이드 인 코리아 " 라고 중국아이들 이런 디자인 못 만든다고 ! 헌데 업체이름을 말하기가 좀 쑥스러운게 ALMANIA 라고 되어 있어서,,왜 한국 이름으로 당당히 안 하는지 궁금하더군요.아무리 글로벌 시대라고 하지만 좀 한국적인 로고 사용을 했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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